(사진=조계종 어산어장 인묵스님) 오는 6일 저녁 9시 석가탄신일을 맞아 대한불교조계종 어산어장 인묵스님을 주제로 한 특집이 국악방송 라디오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국악방송은 우리 소리, 우리의 전통문화와 함께해 온 명인명창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라디오 특집기획 ‘구술 프로젝트,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 방송하고 있다. 6일 방송에서는 천년이 넘도록 이어져 온 귀한 소리를 전승하는 데 일생을 바친 인묵스님의 삶과 함께 우리나라 범패의 전승과 조계종 불교 의례 복원 과정을 살펴본다. 인묵스님은 1957년 전주 칠성암에서 태어나 14세에 출가해 부친 고(故) 일응스님(前 국가무형문화재 영산재 작법무 보유자)의 후계자로서 범패를 전승하는 데 매진하였다. 또한 80년대 민주화운동에도 참여하여 불교 의례로 민중문화운동을 이끌어 왔다. 이를 계기로 90년대 이후에는 국내외 수많은 예술인들과 교류하면서 다양한 예술 장르와 협업을 시도해 범패와 불교 의례가 대중들에게 알려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인묵스님은 불교문화연구소장, 불교 어산학교 학장, 조계종 의례위원장과 제25교구 본사 봉선사 주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어산어장, 동국대 예술대학 특임교수, 불교종립 학교법인 광동학원 이사장으로 활동하여 후학을 양성하고 조계종단 범패의 맥을 이어 재의식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악방송 관계자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조계종 불교의례 최고 권위자인 인묵스님이 전하는 수행의 여정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특집은 우리나라 범패의 전통과 전승사를 기록하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악방송 라디오는 서울·경기 FM99.1MHz를 비롯하여 광주, 대전, 대구, 부산, 전주 등 전국 각 지역에서 들을 수 있으며 전용 애플리케이션 ‘국악방송 덩더쿵’을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다.

국악방송 ‘구술 프로젝트, 남기고 싶은 이야기’, ‘어산어장 인묵스님’ 예술세계 조명

문형민 기자 승인 2024.05.02 09:42 의견 0
(사진=조계종 어산어장 인묵스님)

오는 6일 저녁 9시 석가탄신일을 맞아 대한불교조계종 어산어장 인묵스님을 주제로 한 특집이 국악방송 라디오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국악방송은 우리 소리, 우리의 전통문화와 함께해 온 명인명창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라디오 특집기획 ‘구술 프로젝트,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 방송하고 있다.

6일 방송에서는 천년이 넘도록 이어져 온 귀한 소리를 전승하는 데 일생을 바친 인묵스님의 삶과 함께 우리나라 범패의 전승과 조계종 불교 의례 복원 과정을 살펴본다.

인묵스님은 1957년 전주 칠성암에서 태어나 14세에 출가해 부친 고(故) 일응스님(前 국가무형문화재 영산재 작법무 보유자)의 후계자로서 범패를 전승하는 데 매진하였다. 또한 80년대 민주화운동에도 참여하여 불교 의례로 민중문화운동을 이끌어 왔다. 이를 계기로 90년대 이후에는 국내외 수많은 예술인들과 교류하면서 다양한 예술 장르와 협업을 시도해 범패와 불교 의례가 대중들에게 알려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인묵스님은 불교문화연구소장, 불교 어산학교 학장, 조계종 의례위원장과 제25교구 본사 봉선사 주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어산어장, 동국대 예술대학 특임교수, 불교종립 학교법인 광동학원 이사장으로 활동하여 후학을 양성하고 조계종단 범패의 맥을 이어 재의식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악방송 관계자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조계종 불교의례 최고 권위자인 인묵스님이 전하는 수행의 여정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특집은 우리나라 범패의 전통과 전승사를 기록하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악방송 라디오는 서울·경기 FM99.1MHz를 비롯하여 광주, 대전, 대구, 부산, 전주 등 전국 각 지역에서 들을 수 있으며 전용 애플리케이션 ‘국악방송 덩더쿵’을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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