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남시) [뷰어스=문서영 기자] 성남시에서 전국 여러 곳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그림으로 만나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성남시는 오는 29일부터 2월 4일까지 시청 2층 공감 갤러리에서 '소녀, 평화를 외치다'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전시회 주인공은 소녀상. 그 그림들을 그린 이는 상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김세진(30·4학년 휴학) 씨다. 그는 104일간 전국을 다니며 화폭에 담은 소녀상 그림 74점을 전시한다. 전시작 중 성남시청 광장의 소녀상을 그린 작품은 30여 개의 태극기가 달린 나무가 소녀상을 지키는 모습을 표현했다. 작품 속 태극기는 민중의 항일 정신을 의미한다는 것이 성남시 측 설명이다. 김 씨는 지난해 5월부터 수채화를 그리는 것으로 소녀상 지킴이 활동을 이어왔다. 한 시민이 전국에 몇 개의 소녀상이 있는지 물었는데 답을 하지 못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성남시와는 지난해 7월 시청 광장의 소녀상을 그리러 온 것이 인연이 됐고 시는 김 씨의 전시 과정 전반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시회 기간 매일 오전 11시, 오후 3시 김씨가 직접 관람객과 만나 작품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 대학생이 그린 소녀상 74점 전시회로 '뭉클'

문서영 기자 승인 2018.01.26 10:22 | 최종 수정 2136.02.21 00:00 의견 0
(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뷰어스=문서영 기자] 성남시에서 전국 여러 곳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그림으로 만나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성남시는 오는 29일부터 2월 4일까지 시청 2층 공감 갤러리에서 '소녀, 평화를 외치다'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전시회 주인공은 소녀상. 그 그림들을 그린 이는 상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김세진(30·4학년 휴학) 씨다. 그는 104일간 전국을 다니며 화폭에 담은 소녀상 그림 74점을 전시한다.

전시작 중 성남시청 광장의 소녀상을 그린 작품은 30여 개의 태극기가 달린 나무가 소녀상을 지키는 모습을 표현했다. 작품 속 태극기는 민중의 항일 정신을 의미한다는 것이 성남시 측 설명이다.

김 씨는 지난해 5월부터 수채화를 그리는 것으로 소녀상 지킴이 활동을 이어왔다. 한 시민이 전국에 몇 개의 소녀상이 있는지 물었는데 답을 하지 못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성남시와는 지난해 7월 시청 광장의 소녀상을 그리러 온 것이 인연이 됐고 시는 김 씨의 전시 과정 전반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시회 기간 매일 오전 11시, 오후 3시 김씨가 직접 관람객과 만나 작품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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