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윤슬 기자] 손흥민 골이 또 터졌다. 벌써 열여덟번 째. 손흥민 골에 어느 때보다 유독 많은 이들이 환호하고 있다. 그 이유를 두고 여론 대다수가 경제 상황을 꼽는다. 손흥민 골 등 스포츠의 희열이 이전 박찬호, 박세리 등 때와 같은 효과를 낳고 있다는 것이다. 

손흥민 골이 10일(한국시간) 터져나왔다. 더욱이 중요한 경기에서, 팀 경기장을 오픈한 직후 나온 골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손흥민 골을 두고 여론은 정말 멋졌다면서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고 있다. "정말 멋졌다" "손흥민이 요즘 삶의 낙"이라는 등 반응까지 나온다. 

이를 두고 일부 스포츠계 전문가들은 손흥민 본인의 활약상과 함께 어려운 시기마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스포츠스타들이 인기 있는 이유를 꼽는다. IMF시기, 이후의 경제 상황 악화, 국정농단 시기 등 활약했던 스포츠스타들이 여느 때 뛰던 스타들보다 더욱 많은 인기를 누렸다는 점을 꼽는 것이다. 

손흥민 골이 유독 많은 요즘, 경기 및 소비자 물가 지수 등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더해 강원도 산불 등 재난은 물론이고 연예계마저 승리 사태, 정준영 단톡방, 마약 파동 등으로 떠들썩하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뉴스들만 난무하는 사이에 손흥민 골이 그나마 한국의 자부심을 고취시킨다는 평. 실제 여론 역시 손흥민 골에 여느 때보다 뜨거운 환호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뷰어스 윤슬 기자 viewerscokr@gmail.com 윤슬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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