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고신용자 신용대출 금리 인상에 나섰다 (사진=카카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고신용자 신용대출 금리 인상에 나섰다. 잇따라 우대금리 축소 등 대출 조이기에 나서는 시중은행에 맞춰 인터넷은행도 신용대출 금리 인상에 동참했다. 3일 카카오뱅크는 직장인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고신용자 대상 대출금리를 각각 0.10%포인트,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직장인 신용대출 최저금리는 기존 2.23%에서 2.33%로, 마이너스통장 대출 최저 금리는 2.58%에서 2.83%로 각각 올라간다. 오른 금리는 이날 오전 6시 대출 신청분부터 적용된다. 카카오뱅크는 다만 사잇돌 대출, 자체 중금리 대출과 전·월세 보증금 대출 등의 금리는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 지난 9월 말에도 카카오뱅크는 고신용자 중심 대출에 대해 0.15%포인트 금리를 인상했으나, 당시에도 사잇돌대출과 자체 중금리 대출 등은 금리 인상 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상은 자산 건전성 관리를 위한 대출 속도 조절 차원"이라며 "카카오뱅크는 대출 상품에 '우대금리'를 통한 금리 감면이 없기 때문에 기본 금리를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신용대출 조이기' 카카오뱅크, 고신용자 신용대출 금리 인상

최동수 기자 승인 2020.12.03 10:37 의견 0
카카오뱅크가 고신용자 신용대출 금리 인상에 나섰다 (사진=카카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고신용자 신용대출 금리 인상에 나섰다. 잇따라 우대금리 축소 등 대출 조이기에 나서는 시중은행에 맞춰 인터넷은행도 신용대출 금리 인상에 동참했다.

3일 카카오뱅크는 직장인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고신용자 대상 대출금리를 각각 0.10%포인트,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직장인 신용대출 최저금리는 기존 2.23%에서 2.33%로, 마이너스통장 대출 최저 금리는 2.58%에서 2.83%로 각각 올라간다. 오른 금리는 이날 오전 6시 대출 신청분부터 적용된다.

카카오뱅크는 다만 사잇돌 대출, 자체 중금리 대출과 전·월세 보증금 대출 등의 금리는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

지난 9월 말에도 카카오뱅크는 고신용자 중심 대출에 대해 0.15%포인트 금리를 인상했으나, 당시에도 사잇돌대출과 자체 중금리 대출 등은 금리 인상 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상은 자산 건전성 관리를 위한 대출 속도 조절 차원"이라며 "카카오뱅크는 대출 상품에 '우대금리'를 통한 금리 감면이 없기 때문에 기본 금리를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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