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천은 2006년에 설립된 디스플레이 검사 장치 및 반도체 검사용 프로브카드 제조 업체로, 2021년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10년 확보한 필름형 프로브 블록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2015년부터 국내 2개사의 1차 벤더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중국의 BOE, CSOT, Tianma 등을 고객사로 확보해 23년 상반기 기준 수출 비중은 약 60%다. (사진=그로쓰리서치) 2023년도 주목해볼 투자포인트는 크게 3가지로 보인다. 첫째는 OLED 적용 확대, 특히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이다.기존 스마트폰 위주로 적용되던 OLED가 내년 상반기 애플의 아이패드에 신규 적용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IT용 제품의 OLED 채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IT기기 뿐만 아니라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성 또한 주목해 봐야 한다. 과거 센터페시아에 하나 뿐이던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달리 최근의 차량 그리고 미래의 차량들에는 CID, 클러스터, HUD 등 다양한 곳에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있다. 또한 벤츠의 EQS 모델의 56인치 하이퍼스크린과 같이 디스플레이의 면적 역시 넓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아직 LCD 비중이 압도적이지만 OLED의 빠른 침투가 전망된다. 두 번째는 신제품 Smar-ABU로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는 점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Smart-ABU 장치는 Linear Motor를 이용하여 프로브 블록이 검사 대상의 크기에 따라 자동으로 변경 가능한 제품이다. 최초의 기술이기 때문에 아직 경쟁사가 존재하지 않고, 따라서 디스플레이 검사용 프로브 장치 시장의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세 번째는 2차전지 충방전용 그리퍼로 사업 다각화가 기대된다는 점이다. 프로이천은 오랜 파트너사와의 협업으로 2차전지 충방전용 그리퍼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고객사와 품질인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양산 테스트까지 완료되면, 2024년 상반기 매출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2023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391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전망한다. 목표주가는 44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 필자인 이민재 독립리서치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투자자산운용사, 금융투자분석사,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등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흥국증권 IM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근무다. [편집자주] 독립 리서치 기업인 '그로쓰리서치'의 기업 탐방 후 분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기업탐방] 프로이천, OLED 적용 확대 수혜...사업다각화 기대

이민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 승인 2023.09.22 09:15 의견 0

프로이천은 2006년에 설립된 디스플레이 검사 장치 및 반도체 검사용 프로브카드 제조 업체로, 2021년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10년 확보한 필름형 프로브 블록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2015년부터 국내 2개사의 1차 벤더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중국의 BOE, CSOT, Tianma 등을 고객사로 확보해 23년 상반기 기준 수출 비중은 약 60%다.

(사진=그로쓰리서치)


2023년도 주목해볼 투자포인트는 크게 3가지로 보인다.

첫째는 OLED 적용 확대, 특히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이다.기존 스마트폰 위주로 적용되던 OLED가 내년 상반기 애플의 아이패드에 신규 적용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IT용 제품의 OLED 채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IT기기 뿐만 아니라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성 또한 주목해 봐야 한다. 과거 센터페시아에 하나 뿐이던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달리 최근의 차량 그리고 미래의 차량들에는 CID, 클러스터, HUD 등 다양한 곳에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있다. 또한 벤츠의 EQS 모델의 56인치 하이퍼스크린과 같이 디스플레이의 면적 역시 넓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아직 LCD 비중이 압도적이지만 OLED의 빠른 침투가 전망된다.

두 번째는 신제품 Smar-ABU로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는 점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Smart-ABU 장치는 Linear Motor를 이용하여 프로브 블록이 검사 대상의 크기에 따라 자동으로 변경 가능한 제품이다. 최초의 기술이기 때문에 아직 경쟁사가 존재하지 않고, 따라서 디스플레이 검사용 프로브 장치 시장의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세 번째는 2차전지 충방전용 그리퍼로 사업 다각화가 기대된다는 점이다. 프로이천은 오랜 파트너사와의 협업으로 2차전지 충방전용 그리퍼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고객사와 품질인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양산 테스트까지 완료되면, 2024년 상반기 매출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2023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391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전망한다. 목표주가는 44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


필자인 이민재 독립리서치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투자자산운용사, 금융투자분석사,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등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흥국증권 IM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근무다.

[편집자주] 독립 리서치 기업인 '그로쓰리서치'의 기업 탐방 후 분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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