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2' 공식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올해 핵심 목표를 '글로벌'로 정한 카카오게임즈가 다양한 플랫폼의 신규 IP를 장전하며 성장 모멘텀을 키우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PC·콘솔 멀티플랫폼 대형 IP를 확보하고, 해외에서 검증을 마친 IP의 국내 서비스를 더해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또한 국내에서 흥행한 자사 IP를 글로벌 무대에 출시, 개발 자회사 및 투자회사와의 동반 성장을 통한 사업모델 다각화 준비도 마쳤다. ■ '아키에이지2', '크로노 오디세이' 등 '메가 IP' 확보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시장을 관통하는 PC·콘솔 플랫폼 기반의 AAA급 대작 개발을 통해, 강력한 IP 파워를 보유한 '메가 IP'를 확보하는 것을 중장기 전략 과제로 삼고 있다. 주요 기대작 중 하나인 '아키에이지2'는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지난 2013년에 출시한 PC MMORPG '아키에이지'의 정식 넘버링 후속작으로, 국내 대표 MMORPG 개발자 중 한 명인 송재경 CCO가 개발을 총지휘하고 있다. '아키에이지2'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사실적인 그래픽에 논타겟팅 액션을 더해, 글로벌 콘솔 대작 액션 게임 못지 않은 전투의 재미를 선보일 전망이다. 또한 원작의 방대한 오픈월드와 생활 콘텐츠, 무역과 해상전 역시 발전된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아키에이지2'는 오는 2025년 PC와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출시될 예정이다. '크로노 오디세이' 공식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월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바이 투 플레이(Buy to Play)' 방식으로 출시 예정인 오픈월드 액션 MMORPG로, 소울라이크 장르 못지 않은 정밀한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시간' 조작을 전투에 이용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거나, 지형의 고저차를 이용해 적에게 공격을 가하는 등 독창적인 전투 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PC와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출시된다. 이 밖에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개발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신작 '프로젝트V' 등 4종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프로젝트 V'는 캐릭터 육성과 스킬 활용의 재미가 극대화된 로그라이크 캐주얼 RPG로, '오딘'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 '아키에이지 워' 글로벌 공식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 국내 IP 해외 진출부터 글로벌 IP 국내 퍼블리싱까지···사업모델 다각화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시장에 안착한 자사 게임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각 지역에 맞는 현지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 워'는 올해 상반기 대만, 일본, 홍콩 등을 포함한 9개 지역에 정식 출시 예정이다. 특히 대만의 경우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하드코어 MMORPG 장르 선호도가 높은 시장으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22년 '오딘'을 현지에 안착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키에이지 워' 역시 흥행에 성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에버소울' 일본 출시일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오는 29일 일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월 일본 현지에서 진행한 미디어 콘퍼런스를 통해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을 알렸고, 올해 초부터 현지 티저 페이지 오픈에 이어 SNS 채널 개설, 이용자 테스트 등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일본은 다른 지역 대비 높은 현지화 완성도가 중요한 시장인 만큼, 시장 특성 및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적의 현지화를 통해 서브컬처 본고장에서도 인정 받겠다는 전략이다. 해외에서 흥행 검증을 마친 신규 IP의 국내 퍼블리싱 판권도 확보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PC 핵앤슬래시 액션 RPG '패스 오브 엑자일'의 정식 후속작인 '패스 오브 엑자일2'의 국내 서비스를 예고하며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올해 얼리엑세스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가디스 오더' 공식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이에 더해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모바일 신작 '가디스오더'도 올해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가디스오더'는 중세 판타지 배경의 2D 횡스크롤 액션 RPG로, 고품질의 액션성과 몰입도 높은 시나리오를 이용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월 '가디스오더'의 해외 티저 사이트를 개설,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공식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 자회사·투자사 신작 더해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성장 동력 확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4분기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를 연결로 편입, 다수의 PC 게임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며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높일 발판을 마련했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PC·콘솔 SRPG '로스트 아이돌론스'의 스핀오프 작품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를 올해 2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탑다운 슈터 '블랙아웃 프로토콜'을 지난해 7월 스팀 얼리 억세스로 출시해 이용자들에게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는 미국 게임사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에 해외 투자를 단행했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RTS 게임 '스톰게이트'는 올해 2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첫 오픈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블리자드에서 '스타크래프트2'를 맡은 핵심 인력들이 독립해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PC온라인과 콘솔, 모바일을 아우르는 다양한 플랫폼에 양질의 게임을 선보여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카카오게임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 PC·콘솔 대작 및 해외 진출로 'IP 파워 강화'

김태현 기자 승인 2024.05.08 14:32 의견 0
'아키에이지2' 공식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올해 핵심 목표를 '글로벌'로 정한 카카오게임즈가 다양한 플랫폼의 신규 IP를 장전하며 성장 모멘텀을 키우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PC·콘솔 멀티플랫폼 대형 IP를 확보하고, 해외에서 검증을 마친 IP의 국내 서비스를 더해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또한 국내에서 흥행한 자사 IP를 글로벌 무대에 출시, 개발 자회사 및 투자회사와의 동반 성장을 통한 사업모델 다각화 준비도 마쳤다.

■ '아키에이지2', '크로노 오디세이' 등 '메가 IP' 확보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시장을 관통하는 PC·콘솔 플랫폼 기반의 AAA급 대작 개발을 통해, 강력한 IP 파워를 보유한 '메가 IP'를 확보하는 것을 중장기 전략 과제로 삼고 있다.

주요 기대작 중 하나인 '아키에이지2'는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지난 2013년에 출시한 PC MMORPG '아키에이지'의 정식 넘버링 후속작으로, 국내 대표 MMORPG 개발자 중 한 명인 송재경 CCO가 개발을 총지휘하고 있다.

'아키에이지2'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사실적인 그래픽에 논타겟팅 액션을 더해, 글로벌 콘솔 대작 액션 게임 못지 않은 전투의 재미를 선보일 전망이다.

또한 원작의 방대한 오픈월드와 생활 콘텐츠, 무역과 해상전 역시 발전된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아키에이지2'는 오는 2025년 PC와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출시될 예정이다.

'크로노 오디세이' 공식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월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바이 투 플레이(Buy to Play)' 방식으로 출시 예정인 오픈월드 액션 MMORPG로, 소울라이크 장르 못지 않은 정밀한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시간' 조작을 전투에 이용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거나, 지형의 고저차를 이용해 적에게 공격을 가하는 등 독창적인 전투 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PC와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출시된다.

이 밖에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개발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신작 '프로젝트V' 등 4종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프로젝트 V'는 캐릭터 육성과 스킬 활용의 재미가 극대화된 로그라이크 캐주얼 RPG로, '오딘'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

'아키에이지 워' 글로벌 공식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 국내 IP 해외 진출부터 글로벌 IP 국내 퍼블리싱까지···사업모델 다각화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시장에 안착한 자사 게임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각 지역에 맞는 현지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 워'는 올해 상반기 대만, 일본, 홍콩 등을 포함한 9개 지역에 정식 출시 예정이다.

특히 대만의 경우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하드코어 MMORPG 장르 선호도가 높은 시장으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22년 '오딘'을 현지에 안착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키에이지 워' 역시 흥행에 성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에버소울' 일본 출시일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오는 29일 일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월 일본 현지에서 진행한 미디어 콘퍼런스를 통해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을 알렸고, 올해 초부터 현지 티저 페이지 오픈에 이어 SNS 채널 개설, 이용자 테스트 등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일본은 다른 지역 대비 높은 현지화 완성도가 중요한 시장인 만큼, 시장 특성 및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적의 현지화를 통해 서브컬처 본고장에서도 인정 받겠다는 전략이다.

해외에서 흥행 검증을 마친 신규 IP의 국내 퍼블리싱 판권도 확보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PC 핵앤슬래시 액션 RPG '패스 오브 엑자일'의 정식 후속작인 '패스 오브 엑자일2'의 국내 서비스를 예고하며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올해 얼리엑세스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가디스 오더' 공식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이에 더해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모바일 신작 '가디스오더'도 올해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가디스오더'는 중세 판타지 배경의 2D 횡스크롤 액션 RPG로, 고품질의 액션성과 몰입도 높은 시나리오를 이용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월 '가디스오더'의 해외 티저 사이트를 개설,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공식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 자회사·투자사 신작 더해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성장 동력 확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4분기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를 연결로 편입, 다수의 PC 게임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며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높일 발판을 마련했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PC·콘솔 SRPG '로스트 아이돌론스'의 스핀오프 작품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를 올해 2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탑다운 슈터 '블랙아웃 프로토콜'을 지난해 7월 스팀 얼리 억세스로 출시해 이용자들에게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는 미국 게임사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에 해외 투자를 단행했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RTS 게임 '스톰게이트'는 올해 2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첫 오픈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블리자드에서 '스타크래프트2'를 맡은 핵심 인력들이 독립해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PC온라인과 콘솔, 모바일을 아우르는 다양한 플랫폼에 양질의 게임을 선보여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카카오게임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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