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시장에서 현대자동차 그랜저의 돌풍이 돋보인다. 그랜저는 지난 3월 한 달에만 1만7247대가 팔리며 2016년 12월에 이어 3년 3개월 만에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하는 등 판매 실적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소비 위축 우려에 실적 부진이 예상된 가운데 같은 기간 5개 완성차의 전체 승용차 내수 판매(27만8503대)가 6.5% 감소한 가운데서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가 1분기에 3만3500대 판매 호조를 보였다. (사진=현대자동차)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시된 신형 그랜저는 1분기에 3만3500대나 팔렸다. 지난 3월 판매 실적에서 그랜저는 1만6600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7.6% 급증했다. 현대차 그랜저는 지난 2017~2019년 3년 연속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인기 모델로 연간 판매량이 10만대에 달한다. 6세대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출시 당시 영업일 기준 11일 동안 사전계약 3만 2179대를 기록하며 국내 자동차 역사에서 유례가 없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랜저의 인기 비결은 부분변경임에도 완전변경에 가까운 상품성 개선이다. 신 모델은 기존보다 휠베이스가 40mm 늘어나 넓은 실내공간을 구성한다. 판매가격은 3000만원 초반부터 4000만원 중반까지 구성돼 동급 수입차와 비교 시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는다. 전장이 4990mm로 기존보다 60mm 늘어나며 차량의 웅장한 인상이 강화됐고 휠베이스(축간거리)와 전폭은 기존 대비 각각 40mm, 10mm 늘어난 2885mm와 1875mm로 더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이 또다른 장점이다.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가 1분기에 3만3500대 판매 호조를 보였다. (사진=현대자동차) 무엇보다 혁신적인 디자인이 구매 연령층의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 주간주행등(DRL)이 일체형으로 구성된 전면부 디자인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최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의 대거 탑재, 상품성 개선과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까지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와 더불어 구매 연령층의 확대로 1월, 3월에는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3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2020년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더 뉴 그랜저 등 고수익 모델 생산 유연성을 높여 수익성을 견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토뷰+] 1분기에만 3만대 훌쩍 넘긴 그랜저…코로나 19 속 '질주'

역대 최고 판매량 기록하며 실적 견인
디자인과 첨단 사양으로 고객층 확대

김명신 기자 승인 2020.04.30 08:00 | 최종 수정 2020.05.07 18:24 의견 0

국내 완성차시장에서 현대자동차 그랜저의 돌풍이 돋보인다. 그랜저는 지난 3월 한 달에만 1만7247대가 팔리며 2016년 12월에 이어 3년 3개월 만에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하는 등 판매 실적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소비 위축 우려에 실적 부진이 예상된 가운데 같은 기간 5개 완성차의 전체 승용차 내수 판매(27만8503대)가 6.5% 감소한 가운데서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가 1분기에 3만3500대 판매 호조를 보였다. (사진=현대자동차)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시된 신형 그랜저는 1분기에 3만3500대나 팔렸다. 지난 3월 판매 실적에서 그랜저는 1만6600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7.6% 급증했다.

현대차 그랜저는 지난 2017~2019년 3년 연속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인기 모델로 연간 판매량이 10만대에 달한다.

6세대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출시 당시 영업일 기준 11일 동안 사전계약 3만 2179대를 기록하며 국내 자동차 역사에서 유례가 없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랜저의 인기 비결은 부분변경임에도 완전변경에 가까운 상품성 개선이다. 신 모델은 기존보다 휠베이스가 40mm 늘어나 넓은 실내공간을 구성한다. 판매가격은 3000만원 초반부터 4000만원 중반까지 구성돼 동급 수입차와 비교 시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는다.

전장이 4990mm로 기존보다 60mm 늘어나며 차량의 웅장한 인상이 강화됐고 휠베이스(축간거리)와 전폭은 기존 대비 각각 40mm, 10mm 늘어난 2885mm와 1875mm로 더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이 또다른 장점이다.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가 1분기에 3만3500대 판매 호조를 보였다. (사진=현대자동차)


무엇보다 혁신적인 디자인이 구매 연령층의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 주간주행등(DRL)이 일체형으로 구성된 전면부 디자인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최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의 대거 탑재, 상품성 개선과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까지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와 더불어 구매 연령층의 확대로 1월, 3월에는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3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2020년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더 뉴 그랜저 등 고수익 모델 생산 유연성을 높여 수익성을 견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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