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의 2분기 이익 규모가 증시부진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11일 삼성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8.7% 떨어진 1827억81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48.26% 하락한 1368억1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삼성증권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39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8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9% 떨어졌다. 삼성증권은 이와관련 "시장 악화의 영향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절반 수준의 실적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리테일 부문은 증시부진 속에서도 고객기반 강화 추세가 유지됐다.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은 2분기 8조원 가량 순유입되며 6분기 연속 순유입세가 이어졌다. 본사 영업부문의 경우 부문별 실적 기여도에 차이를 드러냈다. IB부문은 M&A 및 구조화금융 실적을 바탕으로 전년동기대비 38.3% 늘어난 반면 운용부문은 채권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60.8% 급감했다.

삼성증권, 2분기 실적 반토막...‘IB’ 선방 ‘운용’ 부진

홍승훈 기자 승인 2022.08.11 16:41 의견 0
(사진=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의 2분기 이익 규모가 증시부진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11일 삼성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8.7% 떨어진 1827억81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48.26% 하락한 1368억1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삼성증권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39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8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9% 떨어졌다.

삼성증권은 이와관련 "시장 악화의 영향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절반 수준의 실적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리테일 부문은 증시부진 속에서도 고객기반 강화 추세가 유지됐다.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은 2분기 8조원 가량 순유입되며 6분기 연속 순유입세가 이어졌다.

본사 영업부문의 경우 부문별 실적 기여도에 차이를 드러냈다. IB부문은 M&A 및 구조화금융 실적을 바탕으로 전년동기대비 38.3% 늘어난 반면 운용부문은 채권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60.8%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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