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지수 편입에도 약세가 이어지는 LG에너지솔루션 (사진=LG에너지솔루션) NH투자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종전 55만원에서 59만5000원으로 8% 끌어올렸다. 신규 캐파 증설이 이뤄지며 실적 전망치가 올라갔기 때문이다. 중장기 관점에선 삼원계 기반의 캐파 증설 외에 현재 개발중인 파우치 폼팩터 기반의 LFP 셀이 양산으로 연결될 경우 중장기 북미 캐파 추가 확대 가능성도 언급됐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보고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캐파는 2025년 580GWh 에서 2027년 700GWh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LFP 셀이 양산으로 연결된다면 중장기 북미 캐파 추가 확대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혼다(Honda)와의 JV까지 반영한 2025년 기준 캐파는 580GWh(EV 560GWh+기타 20GWh)로 CATL(700GWh 추정)과의 격차도 지속적으로 좁혀지고 있다. 주 애널리스트는 "르노 등을 비롯한 2025년 이후 신규 캐파 증설 계획들도 가시화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생산능력 확대 및 실적 전망치 상향조정을 기대할 만하다"고 봤다. 3분기 역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이 예상한 LG엔솔의 3분기 매출액은 7.2조원, 영업이익은 475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19%, 33%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된 요인으로는 환율효과(+10원당 분기 영업이익 +100억원), 판가 인상(+10% q-q), 자동차 전지(파우치) 고객 생산회복, 테슬라 인도량 증가(2Q22 25만대 → 3Q22E 37만대) 등이다. 4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액 7.6조원, 영업이익 4974억원이 예상됐다. 주 애널리스트는 "당장의 밸류에이션 레벨보다는 ‘신규 증설→실적 전망치 상향→밸류에이션 하락’ 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중장기 관점에선 삼원계 기반의 캐파 증설 외에도 파우치 폼팩터 기반의 LFP 셀이 양산으로 연결될 경우 중장기 북미 캐파가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애널픽] 캐파 증설 기대감...LG에너지솔루션 목표가 ↑

홍승훈 기자 승인 2022.09.16 09:06 의견 0
MSCI지수 편입에도 약세가 이어지는 LG에너지솔루션 (사진=LG에너지솔루션)


NH투자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종전 55만원에서 59만5000원으로 8% 끌어올렸다. 신규 캐파 증설이 이뤄지며 실적 전망치가 올라갔기 때문이다. 중장기 관점에선 삼원계 기반의 캐파 증설 외에 현재 개발중인 파우치 폼팩터 기반의 LFP 셀이 양산으로 연결될 경우 중장기 북미 캐파 추가 확대 가능성도 언급됐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보고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캐파는 2025년 580GWh 에서 2027년 700GWh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LFP 셀이 양산으로 연결된다면 중장기 북미 캐파 추가 확대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혼다(Honda)와의 JV까지 반영한 2025년 기준 캐파는 580GWh(EV 560GWh+기타 20GWh)로 CATL(700GWh 추정)과의 격차도 지속적으로 좁혀지고 있다. 주 애널리스트는 "르노 등을 비롯한 2025년 이후 신규 캐파 증설 계획들도 가시화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생산능력 확대 및 실적 전망치 상향조정을 기대할 만하다"고 봤다.

3분기 역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이 예상한 LG엔솔의 3분기 매출액은 7.2조원, 영업이익은 475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19%, 33%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된 요인으로는 환율효과(+10원당 분기 영업이익 +100억원), 판가 인상(+10% q-q), 자동차 전지(파우치) 고객 생산회복, 테슬라 인도량 증가(2Q22 25만대 → 3Q22E 37만대) 등이다.

4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액 7.6조원, 영업이익 4974억원이 예상됐다.

주 애널리스트는 "당장의 밸류에이션 레벨보다는 ‘신규 증설→실적 전망치 상향→밸류에이션 하락’ 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중장기 관점에선 삼원계 기반의 캐파 증설 외에도 파우치 폼팩터 기반의 LFP 셀이 양산으로 연결될 경우 중장기 북미 캐파가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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