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는 주요 사업 영역에서 친환경 정책을 앞장서 도입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구 온난화에 더해 코로나 팬데믹 등 전 지구적 재앙이 발생하면서 환경 보호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다. 특히 소비에 있어서도 환경에 대한 가치를 우선시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그린슈머가 증가하면서 기업 경영에 있어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매김하는 추세다. CJ는 주요 사업 영역에서 친환경 정책을 앞장서 도입하면서 업계 전반의 필환경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 CJ제일제당,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 적극 나서 CJ제일제당은 ‘햇반’, ‘비비고’로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하고, ‘풀필먼트’ 서비스를 비롯해 첨단 기술 기반 물류 혁신을 이끌어 왔다. 친환경 활동도 한 발 앞서 나가며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만들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일명 ‘폐플라스틱 팬데믹’이란 표현이 생길 정도로 문제의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재활용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폐플라스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썩는 플라스틱’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독보적인 발효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100% 해양에서 생분해되는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인 ‘PHA (Poly hydroxyl alkanoate)’ 생산에 나선다. PHA는 토양과 해양을 비롯해 모든 환경에서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특히 바닷물에서 100% 생분해되는 세계 유일의 소재로 전 세계 극소수 기업만 생산 기술을 보유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바이오 공장에 전용 생산 라인을 신설하고 연간 5000톤 규모의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 기반 확보 후 향후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전략이다. 이와 함께 ‘3R(Redesign, Recycle, Recover)’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패키징 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3R 정책은 친환경 포장 설계(Redesign), 재생 가능한 소재 사용(Recycle), 자연 기반 친환경 원료 사용(Recover)을 의미하며 대표적으로 햇반 용기의 구조 변경을 통한 빈 공간 최소화, 100% 물로 만든 보냉재 등이 있다. 2019년 이를 통해 감축한 플라스틱 원료만 551톤에 달하며 이는 자동차 3,673대 생산분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해에는 백설 고급유의 기존 유색 페트병을 투명한 색으로 변경하고 라벨을 붙인 채로 분리 배출해도 재활용 공정에서 쉽게 물로 분리 가능토록 하는 등 친환경 패키지로 리뉴얼했다. 또한 명절 선물세트의 대명사인 스팸 선물세트에 노란 플라스틱 캡을 없앤 구성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트레이부터 겉포장까지 종이만 사용한 프리미엄 식용유 세트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 CJ대한통운, 업계 최초 친환경 종이 완충재 개발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1월 택배업계 최초로 실제 배송 현장에 1톤 전기화물차를 투입하면서 본격적인 전기화물차 시대를 열었다. 전기화물차는 기존 일부 업체에서 개조 전기화물차를 사용해 시범적으로 운행한 적은 있으나 상용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CJ대한통운은 이번에 경기도 군포와 울산에 두 대씩 총 4대를 택배 배송에 투입했다. 이후 순차적으로 확대해 2030년까지 전 차량을 전기화물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물류업계에서는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 대처를 위해 노후 경유차 퇴출과 화물차의 탄소배출 감소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전기화물차의 현장 보급 확대로 온실가스 감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업계 선두 기업인 CJ대한통운을 필두로 국내에도 친환경 운송 트렌드가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과대 포장과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여겨졌던 플라스틱, 비닐 완충재 사용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종이 완충재 개발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1월 제지업계 1위인 무림페이퍼, 밀봉기술 강소기업인 효원기계와 공동 연구를 통해 친환경 종이 완충재를 개발했다. 여기에 실제 물류현장에 도입해 친환경 물류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친환경 완충재란 제품을 박스로 포장할 때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빈공간을 채워주는 부속품으로 이를 100% 종이로 만들었다. 이번에 개발한 종이 완충재는 종이 포장안에 공기를 주입했다. 무게를 견디는 힘이 좋아 제품의 보호능력이 좋은 뿐만 아니라 재활용도 가능하다. 100% 종이로 만든 친환경 완충재로는 업계 최초이며, 현재 공동 특허 출원중에 있다. CJ ENM 커머스 부문은 2017년 7월 업계 최초로 종이 완충재와 친환경 보냉 패키지, 종이 행거 박스를 선보였다. (사진=CJ ENM) ■ CJ ENM 커머스 부문, 친환경 종이 포장재 도입 CJ ENM 커머스 부문은 2017년 7월 업계 최초로 비닐 에어캡 대신 종이 완충재와 친환경 보냉 패키지, 종이 행거 박스를 도입했다. 재활용이 어려운 비닐테이프 대신 접착제가 필요 없는 ‘에코 테이프리스 박스’를 유통업계 최초로 포장재에 적용해 친환경 활동을 선도하고 있다. 실제로 CJ ENM 커머스 부문이 친환경 포장재로 바꿔 감축한 비닐과 플라스틱 포장재 양을 따져보면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 총면적의 41배(214,199㎡)에 해당한다. 감량 무게만 따져도 약 24.4톤에 달한다. 포장재 종류별로 살펴보면 친환경 종이 포장재는 약 326만 박스에 달했다. OPP(Oriented Poly Propylene) 테이프와 같은 플라스틱 재질의 포장재를 종이테이프로 대체한 결과 약 2300km(포장용 박스 테이프 길이 기준)에 달하는 플라스틱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활용되지 않는 부직포 의류 행거를 종이 행거 박스로 바꿔 부직포 사용량 3.5톤을 줄였다. 포장재 자체를 줄여나가는 동시에 CJ ENM 커머스 부문은 올바른 배출 방법을 알리는 데도 힘쓰고 있다. CJ ENM 커머스 부문이 전개하고 있는 ‘에코 캠페인 투게더’는 소비자들이 택배 상자를 제대로 분리 배출해 재활용이 수월하도록 안내하는 내용이다. 또한 포장재를 줄이는 데 협력사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환경부의 포장공간 비율 적용 기준에 따라 맞춤형 적정 포장 기준을 안내하는 가이드를 제작했다. 이는 유통업계에서는 최초로 운영 중인 것으로 약 9000여 개 협력사가 동참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홈쇼핑 업계 중 유일하게 ‘2020 친환경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에서 친환경 소비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동시에 ‘착한 포장’ 공모전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아 ‘착한 기업’으로의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CJ올리븡영은 지난 2015년 스마트영수증을 도입했다. (사진=CJ올리브영) ■ CJ올리브영, 스마트영수증 통해 1억장 이상 종이영수증 절감 종이 영수증을 대신해 발급하는 CJ올리브영의 '스마트영수증' 누적 발행 건수는 지난해 1억 건을 돌파했다. 지난 2015년 도입한 '스마트영수증'은 올리브영에서 상품 구매 시 CJ그룹 통합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CJ ONE'을 통해 전자 영수증이 자동 발급되는 서비스다. 2018년 4월 누적 발행 건수 3000만건을 달성한 이후 2년여 만에 3배 이상 증가하며 지난해 3월 기준 1억건을 넘어섰다. CJ올리브영은 스마트영수증을 통해 1억 장 이상의 종이영수증을 절감, 20년 수령의 나무 1만여 그루를 보호하는 효과를 거뒀다. 종이영수증에서 검출되는 유해한 환경호르몬과 잉크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얻었다. 이와 함께 올해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의 포장재를 기존 PVC 소재에서 재활용이 용이한 크라프트지로 개선, 고객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플라스틱 절감을 통한 환경 보호도 실천 중이다. ■ CJ프레시웨이, 제로웨이스트, 제로행가 캠페인 통해 환경 문제 앞장서 CJ프레시웨이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와 업무협약을 맺고 ‘제로웨이스트, 제로헝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제로웨이스트, 제로헝거’ 캠페인은 단체 급식장에서 발생하는 잔반을 줄여 절감한 비용을 기아퇴치기금 조성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단순히 기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평소보다 잔반량을 줄여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한다. 참여자는 적정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면서 건강관리까지 도움 받게 되는 등 1석 4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19년 CJ제일제당센터 구내 식당에서 총 4회 캠페인을 진행했다. 16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평균 37%의 잔반을 감축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를 통해 적립한 160만원은 WFP에 기부를 통해 기아로 고통 받는 현장에 다양한 물품으로 지원됐다. 지난해 4월에는 위탁운영 중인 롯데월드 구내식당에서 한달간 매일 캠페인을 벌였다. 총 2924명에 달하는 롯데월드 직원들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4월 한달간 평균 잔반량은 평소보다 16% 감소했다. 특히 매주 화요일에는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모리스레볼루션, ‘잔반드롭’ 등 롯데월드 놀이기구에서 착안한 잔반 줄이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해당 기간의 잔반은 35%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SG, 대한민국을 살린다] CJ그룹, 계열사와 일사분란하게 必환경 트렌드 선두로 나서

CJ제일제당 썩는 플라스틱 사업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CJ대한통운은 업계 최초 친환경 종이 완충재 개발

심영범 기자 승인 2021.04.20 14:24 의견 0
CJ는 주요 사업 영역에서 친환경 정책을 앞장서 도입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구 온난화에 더해 코로나 팬데믹 등 전 지구적 재앙이 발생하면서 환경 보호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다.

특히 소비에 있어서도 환경에 대한 가치를 우선시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그린슈머가 증가하면서 기업 경영에 있어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매김하는 추세다.

CJ는 주요 사업 영역에서 친환경 정책을 앞장서 도입하면서 업계 전반의 필환경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 CJ제일제당,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 적극 나서

CJ제일제당은 ‘햇반’, ‘비비고’로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하고, ‘풀필먼트’ 서비스를 비롯해 첨단 기술 기반 물류 혁신을 이끌어 왔다. 친환경 활동도 한 발 앞서 나가며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만들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일명 ‘폐플라스틱 팬데믹’이란 표현이 생길 정도로 문제의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재활용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폐플라스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썩는 플라스틱’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독보적인 발효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100% 해양에서 생분해되는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인 ‘PHA (Poly hydroxyl alkanoate)’ 생산에 나선다.

PHA는 토양과 해양을 비롯해 모든 환경에서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특히 바닷물에서 100% 생분해되는 세계 유일의 소재로 전 세계 극소수 기업만 생산 기술을 보유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바이오 공장에 전용 생산 라인을 신설하고 연간 5000톤 규모의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 기반 확보 후 향후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전략이다.

이와 함께 ‘3R(Redesign, Recycle, Recover)’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패키징 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3R 정책은 친환경 포장 설계(Redesign), 재생 가능한 소재 사용(Recycle), 자연 기반 친환경 원료 사용(Recover)을 의미하며 대표적으로 햇반 용기의 구조 변경을 통한 빈 공간 최소화, 100% 물로 만든 보냉재 등이 있다.

2019년 이를 통해 감축한 플라스틱 원료만 551톤에 달하며 이는 자동차 3,673대 생산분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해에는 백설 고급유의 기존 유색 페트병을 투명한 색으로 변경하고 라벨을 붙인 채로 분리 배출해도 재활용 공정에서 쉽게 물로 분리 가능토록 하는 등 친환경 패키지로 리뉴얼했다.

또한 명절 선물세트의 대명사인 스팸 선물세트에 노란 플라스틱 캡을 없앤 구성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트레이부터 겉포장까지 종이만 사용한 프리미엄 식용유 세트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 CJ대한통운, 업계 최초 친환경 종이 완충재 개발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1월 택배업계 최초로 실제 배송 현장에 1톤 전기화물차를 투입하면서 본격적인 전기화물차 시대를 열었다.

전기화물차는 기존 일부 업체에서 개조 전기화물차를 사용해 시범적으로 운행한 적은 있으나 상용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CJ대한통운은 이번에 경기도 군포와 울산에 두 대씩 총 4대를 택배 배송에 투입했다. 이후 순차적으로 확대해 2030년까지 전 차량을 전기화물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물류업계에서는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 대처를 위해 노후 경유차 퇴출과 화물차의 탄소배출 감소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전기화물차의 현장 보급 확대로 온실가스 감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업계 선두 기업인 CJ대한통운을 필두로 국내에도 친환경 운송 트렌드가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과대 포장과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여겨졌던 플라스틱, 비닐 완충재 사용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종이 완충재 개발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1월 제지업계 1위인 무림페이퍼, 밀봉기술 강소기업인 효원기계와 공동 연구를 통해 친환경 종이 완충재를 개발했다. 여기에 실제 물류현장에 도입해 친환경 물류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친환경 완충재란 제품을 박스로 포장할 때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빈공간을 채워주는 부속품으로 이를 100% 종이로 만들었다. 이번에 개발한 종이 완충재는 종이 포장안에 공기를 주입했다. 무게를 견디는 힘이 좋아 제품의 보호능력이 좋은 뿐만 아니라 재활용도 가능하다. 100% 종이로 만든 친환경 완충재로는 업계 최초이며, 현재 공동 특허 출원중에 있다.

CJ ENM 커머스 부문은 2017년 7월 업계 최초로 종이 완충재와 친환경 보냉 패키지, 종이 행거 박스를 선보였다. (사진=CJ ENM)

■ CJ ENM 커머스 부문, 친환경 종이 포장재 도입

CJ ENM 커머스 부문은 2017년 7월 업계 최초로 비닐 에어캡 대신 종이 완충재와 친환경 보냉 패키지, 종이 행거 박스를 도입했다.

재활용이 어려운 비닐테이프 대신 접착제가 필요 없는 ‘에코 테이프리스 박스’를 유통업계 최초로 포장재에 적용해 친환경 활동을 선도하고 있다.

실제로 CJ ENM 커머스 부문이 친환경 포장재로 바꿔 감축한 비닐과 플라스틱 포장재 양을 따져보면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 총면적의 41배(214,199㎡)에 해당한다. 감량 무게만 따져도 약 24.4톤에 달한다.

포장재 종류별로 살펴보면 친환경 종이 포장재는 약 326만 박스에 달했다.

OPP(Oriented Poly Propylene) 테이프와 같은 플라스틱 재질의 포장재를 종이테이프로 대체한 결과 약 2300km(포장용 박스 테이프 길이 기준)에 달하는 플라스틱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활용되지 않는 부직포 의류 행거를 종이 행거 박스로 바꿔 부직포 사용량 3.5톤을 줄였다.

포장재 자체를 줄여나가는 동시에 CJ ENM 커머스 부문은 올바른 배출 방법을 알리는 데도 힘쓰고 있다. CJ ENM 커머스 부문이 전개하고 있는 ‘에코 캠페인 투게더’는 소비자들이 택배 상자를 제대로 분리 배출해 재활용이 수월하도록 안내하는 내용이다.

또한 포장재를 줄이는 데 협력사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환경부의 포장공간 비율 적용 기준에 따라 맞춤형 적정 포장 기준을 안내하는 가이드를 제작했다. 이는 유통업계에서는 최초로 운영 중인 것으로 약 9000여 개 협력사가 동참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홈쇼핑 업계 중 유일하게 ‘2020 친환경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에서 친환경 소비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동시에 ‘착한 포장’ 공모전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아 ‘착한 기업’으로의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CJ올리븡영은 지난 2015년 스마트영수증을 도입했다. (사진=CJ올리브영)

■ CJ올리브영, 스마트영수증 통해 1억장 이상 종이영수증 절감

종이 영수증을 대신해 발급하는 CJ올리브영의 '스마트영수증' 누적 발행 건수는 지난해 1억 건을 돌파했다.

지난 2015년 도입한 '스마트영수증'은 올리브영에서 상품 구매 시 CJ그룹 통합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CJ ONE'을 통해 전자 영수증이 자동 발급되는 서비스다.

2018년 4월 누적 발행 건수 3000만건을 달성한 이후 2년여 만에 3배 이상 증가하며 지난해 3월 기준 1억건을 넘어섰다.

CJ올리브영은 스마트영수증을 통해 1억 장 이상의 종이영수증을 절감, 20년 수령의 나무 1만여 그루를 보호하는 효과를 거뒀다.

종이영수증에서 검출되는 유해한 환경호르몬과 잉크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얻었다.

이와 함께 올해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의 포장재를 기존 PVC 소재에서 재활용이 용이한 크라프트지로 개선, 고객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플라스틱 절감을 통한 환경 보호도 실천 중이다.

■ CJ프레시웨이, 제로웨이스트, 제로행가 캠페인 통해 환경 문제 앞장서

CJ프레시웨이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와 업무협약을 맺고 ‘제로웨이스트, 제로헝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제로웨이스트, 제로헝거’ 캠페인은 단체 급식장에서 발생하는 잔반을 줄여 절감한 비용을 기아퇴치기금 조성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단순히 기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평소보다 잔반량을 줄여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한다. 참여자는 적정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면서 건강관리까지 도움 받게 되는 등 1석 4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19년 CJ제일제당센터 구내 식당에서 총 4회 캠페인을 진행했다.

16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평균 37%의 잔반을 감축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를 통해 적립한 160만원은 WFP에 기부를 통해 기아로 고통 받는 현장에 다양한 물품으로 지원됐다.

지난해 4월에는 위탁운영 중인 롯데월드 구내식당에서 한달간 매일 캠페인을 벌였다.

총 2924명에 달하는 롯데월드 직원들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4월 한달간 평균 잔반량은 평소보다 16% 감소했다.

특히 매주 화요일에는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모리스레볼루션, ‘잔반드롭’ 등 롯데월드 놀이기구에서 착안한 잔반 줄이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해당 기간의 잔반은 35%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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