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이 실존 인물을 그려내는데 있어서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52만부가 판매된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 원작을 기반으로,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사건의 현장과 그 이전 40일 간의 흔적을 담담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12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남산의 부장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병헌은 “모든 것이 조심스러웠다. 실제 있었던 일이 왜곡되지 않도록 경계를 했다. 근현대사 사건이라고만 알고 있었지 그 사람들의 실제 감정이나 관계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런 걸 깊이 보여줘야 한다고 여겼다. 되도록 많은 자료, 증언들, 인터뷰들을 공부했다”고 말했다. 곽도원 또한 이에 공감하면서 “시대적인 느낌은 공부했지만, 인물에 대한 자료가 많이 부족했다. 생과 사를 넘나들며 쫓기는데, 그런 감정을 표현할 때 고민됐다.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권력을 쥐고 있다가 잃었을 때 어떤 감정을 느낄지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고민을 밝혔다. ‘남산의 부장들’은 2020년 1월 개봉한다.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사건 왜곡하지 않으려 모든 것 조심했다”

장수정 기자 승인 2019.12.12 13:03 | 최종 수정 2019.12.13 10:06 의견 0
사진=연합뉴스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이 실존 인물을 그려내는데 있어서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52만부가 판매된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 원작을 기반으로,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사건의 현장과 그 이전 40일 간의 흔적을 담담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12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남산의 부장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병헌은 “모든 것이 조심스러웠다. 실제 있었던 일이 왜곡되지 않도록 경계를 했다. 근현대사 사건이라고만 알고 있었지 그 사람들의 실제 감정이나 관계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런 걸 깊이 보여줘야 한다고 여겼다. 되도록 많은 자료, 증언들, 인터뷰들을 공부했다”고 말했다.

곽도원 또한 이에 공감하면서 “시대적인 느낌은 공부했지만, 인물에 대한 자료가 많이 부족했다. 생과 사를 넘나들며 쫓기는데, 그런 감정을 표현할 때 고민됐다.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권력을 쥐고 있다가 잃었을 때 어떤 감정을 느낄지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고민을 밝혔다.


‘남산의 부장들’은 2020년 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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