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손지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자료=뷰어스DB) 국내 최초로 중국 내 보툴리눔톡신 시장에 진출하게 된 휴젤이 3년 안에 중국 점유율 30%를 돌파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국내 기업 최초로 보툴리눔톡신 중국 허가를 받은 휴젤이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들은 중국 시장 진출 과정부터 향후 현지 시장 확대를 위한 영업, 마케팅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이들은 지난 2012년부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 현지 시장 안착을 위해 중국 의약품 시장 3위 제약사인 ‘사환제약’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휴젤은 지난 2017년 5월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2018년 1월 총 49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을 마무리했다. 이후 지난해 4월 중국 국가약품관리감독국에 품목 허가 신청서를 제출해 약 1년 6개월 만인 지난 21일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시장의 문턱을 넘었다. 향후 사환제약과의 유기적이고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 진출 3년 내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 중국 시장 1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자료=휴젤) 휴젤은 중국이 높은 성장잠재력을 지닌 시장으로 평가받는 만큼, 보툴리눔 톡신과 더불어 제품 포트폴리오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현재 보툴리눔 톡신 제제 50유닛에 대한 중국 품목허가 심사가 진행 중이며 연내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HA필러 제품은 2021년 상반기 허가를 목표로 최근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어 올해 초 개발 중인 차세대 지방분해제제의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 해당 제품에 대한 중국 판매 우선권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중국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내 견고한 성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휴젤은 이번 중국 시장 진출을 신호탄으로 오는 2021년 유럽, 2022년 북미 시장까지 글로벌 빅3 시장 진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레티보’의 유럽 판매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아울러 유럽 시장 내 성공적인 안착을 목표로 오스트리아 소재 제약사 크로마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내년 판매 허가 획득 후 크로마가 유럽 시장 내 유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시장성 높은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 및 직판 체계 구축을 위해 2018년 크로마와 함께 현지 자회사 ‘휴젤 아메리카’를 설립하고, 지난 5월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가 ‘제임스 하트만’을 대표로 선임했다.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 미국에 BLA를 제출, 1년 후인 내년 연말께 판매 허가를 취득하는 것이 목표다. 휴젤은 중국, 유럽, 미국의 순차적 진출을 통해 오는 2025년 매출 1조 원의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리더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휴젤 손지훈 대표는 “첫 수출은 12월 초로 예상하고 있다”며 “처음 통관되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어느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 실질적 판매는 3월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국 내 보툴리눔톡신 점유율 30% 이상을 내다보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 시장까지 유통망을 넓힐 계획으로, 오는 2025년까지 전체 점유율 35%를 목표로 한다.

휴젤,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중국 관통…“점유율 30% 달성, 미국·유럽 진출 목표”

이인애 기자 승인 2020.10.27 14:50 의견 0

27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손지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자료=뷰어스DB)


국내 최초로 중국 내 보툴리눔톡신 시장에 진출하게 된 휴젤이 3년 안에 중국 점유율 30%를 돌파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국내 기업 최초로 보툴리눔톡신 중국 허가를 받은 휴젤이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들은 중국 시장 진출 과정부터 향후 현지 시장 확대를 위한 영업, 마케팅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이들은 지난 2012년부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 현지 시장 안착을 위해 중국 의약품 시장 3위 제약사인 ‘사환제약’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휴젤은 지난 2017년 5월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2018년 1월 총 49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을 마무리했다. 이후 지난해 4월 중국 국가약품관리감독국에 품목 허가 신청서를 제출해 약 1년 6개월 만인 지난 21일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시장의 문턱을 넘었다. 향후 사환제약과의 유기적이고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 진출 3년 내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 중국 시장 1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자료=휴젤)


휴젤은 중국이 높은 성장잠재력을 지닌 시장으로 평가받는 만큼, 보툴리눔 톡신과 더불어 제품 포트폴리오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현재 보툴리눔 톡신 제제 50유닛에 대한 중국 품목허가 심사가 진행 중이며 연내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HA필러 제품은 2021년 상반기 허가를 목표로 최근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어 올해 초 개발 중인 차세대 지방분해제제의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 해당 제품에 대한 중국 판매 우선권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중국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내 견고한 성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휴젤은 이번 중국 시장 진출을 신호탄으로 오는 2021년 유럽, 2022년 북미 시장까지 글로벌 빅3 시장 진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레티보’의 유럽 판매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아울러 유럽 시장 내 성공적인 안착을 목표로 오스트리아 소재 제약사 크로마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내년 판매 허가 획득 후 크로마가 유럽 시장 내 유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시장성 높은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 및 직판 체계 구축을 위해 2018년 크로마와 함께 현지 자회사 ‘휴젤 아메리카’를 설립하고, 지난 5월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가 ‘제임스 하트만’을 대표로 선임했다.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 미국에 BLA를 제출, 1년 후인 내년 연말께 판매 허가를 취득하는 것이 목표다. 휴젤은 중국, 유럽, 미국의 순차적 진출을 통해 오는 2025년 매출 1조 원의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리더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휴젤 손지훈 대표는 “첫 수출은 12월 초로 예상하고 있다”며 “처음 통관되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어느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 실질적 판매는 3월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국 내 보툴리눔톡신 점유율 30% 이상을 내다보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 시장까지 유통망을 넓힐 계획으로, 오는 2025년까지 전체 점유율 35%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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