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가족공원에서 '서울 마이 트리'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현대백화점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유통업계가 5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봉사활동에 두팔을 걷어 붙였다. 봉사와 함께 환경보호 및 탄소 절감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 식목일의 본뜻을 깊게 새기는 친환경 행보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지난 4일 서울 용산가족공원에서 '서울 마이 트리'임직원 식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박근호 현대백화점 회원운영관리담당(상무)와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산수유 나무와 이팝나무를 심었고, 수수꽃다리·나무수국·남천나무 등 약 500그루를 순차적으로 심을 계획이다. '서울 마이 트리'는 현대백화점이 사단법인 생명의숲과 함께 마련한 나무 기부 캠페인이다. 기부를 희망하는 고객들이 나무 한 그루 비용의 절반을 부담하고, 현대백화점 나머지 절반을 후원하는 방식이다. 현대백화점은 이 캠페인을 통해 지난 달부터 현재까지 월드컵공원, 북서울꿈의숲, 선유도공원 등 서울 주요 공원 11곳에 2000여 그루 상당의 나무를 기부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문화재청과 손잡고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해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식재 봉사활동은 스타벅스가 지난 2009년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어 소중한 우리 문화재의 가치를 알리고 보호하기 위한 활동으로 식목일을 맞아 나무 심기를 통해 문화재 자연경관을 가꾸는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종묘에서 진행하는 이날 행사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과 함께 진행해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 환경 조성에 의미를 더하며, 초등학생 31명을 포함한 스타벅스 임직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임직원 등 총 50여명이 참여한다. 봉사자들은 본격적인 식재 체험에 앞서 종묘 수목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식재 요령 및 시범을 참관하고 소나무와 쪽동백나무 35그루를 종묘 북신문 인근에 심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스타벅스는 이번 종묘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창경궁과 덕수궁 일대의 환경을 개선하는 환경정화 활동 등 이달에만 총 32회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지난 2022년 10월13일 전주 인후공원을 방문해 식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동아오츠카(대표이사 사장 박철호)는 5일 그룹사 대상 ‘반려식물 키우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반려식물 키우기 캠페인은 동아오츠카 그룹사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 에스티팜 등 전 임직원 대상으로 진행되며, 재사용이 가능한 화분(플라스틱, 유리, 캔)을 사용해 임직원들이 직접 탄소 저감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에 제공될 반려 식물은 미세먼지 제거, 전자파 차단, 실내공기 정화능력 우수, 산소방출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반려식물을 키우면 가습효과는 물론 사내 분위기 전환이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호응이 높게 일고 있다. 임직원에게 전달되는 반려식물은 테이블야자, 홍콩야자, 개운죽, 아레카야자 등 총 6 종류로 이산화탄소를 제거해 산소로 바꾸어 주는 역할을 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내 나무 갖기 기부 프로젝트에 참여하신 고객들의 마음에 동참하기 위해 직원들도 직접 나무를 심는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임직원과 함께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친환경적인 가치를 함께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무심고 탄소중립 실천하고…유통업계, '지구 지킴이' 친환경 행보

식목일 맞아 다양한 봉사활동 실시

김성준 기자 승인 2024.04.05 11:15 의견 0
서울 용산가족공원에서 '서울 마이 트리'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현대백화점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유통업계가 5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봉사활동에 두팔을 걷어 붙였다. 봉사와 함께 환경보호 및 탄소 절감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 식목일의 본뜻을 깊게 새기는 친환경 행보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지난 4일 서울 용산가족공원에서 '서울 마이 트리'임직원 식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박근호 현대백화점 회원운영관리담당(상무)와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산수유 나무와 이팝나무를 심었고, 수수꽃다리·나무수국·남천나무 등 약 500그루를 순차적으로 심을 계획이다.

'서울 마이 트리'는 현대백화점이 사단법인 생명의숲과 함께 마련한 나무 기부 캠페인이다. 기부를 희망하는 고객들이 나무 한 그루 비용의 절반을 부담하고, 현대백화점 나머지 절반을 후원하는 방식이다. 현대백화점은 이 캠페인을 통해 지난 달부터 현재까지 월드컵공원, 북서울꿈의숲, 선유도공원 등 서울 주요 공원 11곳에 2000여 그루 상당의 나무를 기부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문화재청과 손잡고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해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식재 봉사활동은 스타벅스가 지난 2009년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어 소중한 우리 문화재의 가치를 알리고 보호하기 위한 활동으로 식목일을 맞아 나무 심기를 통해 문화재 자연경관을 가꾸는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종묘에서 진행하는 이날 행사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과 함께 진행해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 환경 조성에 의미를 더하며, 초등학생 31명을 포함한 스타벅스 임직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임직원 등 총 50여명이 참여한다.

봉사자들은 본격적인 식재 체험에 앞서 종묘 수목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식재 요령 및 시범을 참관하고 소나무와 쪽동백나무 35그루를 종묘 북신문 인근에 심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스타벅스는 이번 종묘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창경궁과 덕수궁 일대의 환경을 개선하는 환경정화 활동 등 이달에만 총 32회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지난 2022년 10월13일 전주 인후공원을 방문해 식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동아오츠카(대표이사 사장 박철호)는 5일 그룹사 대상 ‘반려식물 키우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반려식물 키우기 캠페인은 동아오츠카 그룹사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 에스티팜 등 전 임직원 대상으로 진행되며, 재사용이 가능한 화분(플라스틱, 유리, 캔)을 사용해 임직원들이 직접 탄소 저감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에 제공될 반려 식물은 미세먼지 제거, 전자파 차단, 실내공기 정화능력 우수, 산소방출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반려식물을 키우면 가습효과는 물론 사내 분위기 전환이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호응이 높게 일고 있다. 임직원에게 전달되는 반려식물은 테이블야자, 홍콩야자, 개운죽, 아레카야자 등 총 6 종류로 이산화탄소를 제거해 산소로 바꾸어 주는 역할을 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내 나무 갖기 기부 프로젝트에 참여하신 고객들의 마음에 동참하기 위해 직원들도 직접 나무를 심는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임직원과 함께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친환경적인 가치를 함께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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