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수도권 최대 겨울 축제 '크리스마스 마켓'이 올 겨울 역대급 규모로 잠실을 다시 찾는다고 3일 밝혔다. 매해 최대 방문객 기록을 경신 중인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올해 ‘타운화’로 또 한번 외연을 확장한다. 유럽 정통 크리스마스 마켓의 재현’을 모티브로 23년부터 시작한 롯데크리스마스 마켓은 첫해에 24만명, 지난해엔 40만명을 동원하며 수도권 최대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자리매김했다. 크리스마스 마켓의 내용 측면에서는 오히려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능가한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방문 후기 등이 SNS 등에 큰 화제를 모으며 2030세대 영고객, 가족 단위 고객, 외국인 고객에 이르기까지 두터운 팬층까지 확보했다. 올해는 오는 20일부터 2026년 1월4일까지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 광장에 ‘몰입형 경험’을 강조한 ‘롯데타운 크리스마스마스 마켓’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롯데타운 잠실을 연말 성지로 각인시키는 데 성공적인 역할을 하면서 크리스마스 마켓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등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수준도 대폭 상향해 수도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차별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한 첫 단계인 크리스마스 마켓 ‘사전 입장권’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1차 판매에 돌입한다. 특히 패스트 패스 입장권은 줄 서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한 패스트 패스 및 추가 혜택 등이 있어 매년 공개와 동시에 동이 날 정도로 인기다.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기다리는 고객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올해는 패스트 패스 입장권을 총 3차에 걸쳐 지난 해 대비 20% 가량 수량을 확대한 약 3만장의 사전 예약 분을 투입한다.
사전 예약 입장권은 고객의 니즈에 따라 세 종류로 구분해 운영한다. 우선 패스트 패스 입장권(1만원)은 오전이나 오후 언제든 줄 서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하며 마켓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마켓 할인 쿠폰 5000원권과 뱅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특별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또한 오후 4시 이후 출입이 가능한 일반 유료 입장권(5000원)은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찍은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사진 인화 교환권 1매를 포함하며 오후 4시 이전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한 사전 입장권도 올해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1차 예약 판매분은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시작일인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2차 사전 입장권과 3차 사전 입장권은 각각 11월21일과 12월8일에 판매를 시작한다.올해 크리스마스 마켓은 타운에 초점을 맞춘 만큼 브랜드 컬래버 부스, 마켓 특화 먹거리 부스 등을 통해 유럽 정통 크리스마스 마켓의 정취는 확대 계승하면서 움직이는 하트 점등식인 ‘하트 라이트 쇼’,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하는 ‘스노우 샤워’ 등 남녀노소 불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만의 독자적 요소들도 다양하게 접목한다.
잠실에 펼칠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에 앞서 지난 31일 본점에서는 ‘스위트 홀리데이’ 테마를 담은 크리스마스 연출을 공개했다. 해마다 화려한 외관 조명 장식과 이색 크리스마스 연출로 명동 일대를 연말 명소로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0일에는 빛으로 서울의 밤 경관을 품격 있게 개선한 대상에게 주어지는 ‘제 14회 서울특별시 좋은빛상’에서 시공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뒀다.
장혜빈 롯데백화점 시그니처 이벤트팀장은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어느덧 모두가 기다리는 겨울 시그니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여느 때보다 높은 관심과 열기를 반영해 크리스마스 마켓의 사전 예약에 대한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남은 기간 만전의 준비를 통해 기다림 이상의 감동이 있는 역대 최고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