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다시 한번 글로벌 인기와 파급력을 자랑했다.
(자료=빅히트 뮤직)
18일(현지시간) 가디언, CNN,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케임브리지 대학교가 올해 발간한 사전에 틱톡을 사용하는 Z세대와 알파세대가 유행시킨 신조어가 다수 등재됐다고 전했다. 그중 지민이 대중화시킨 신조어 '델루루(delulu)'가 포함돼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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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루루는 망상적이라는 뜻의 ‘델루셔널(delusional)’에서 유래됐으며 2010년대 중반 해외 K팝 팬덤 커뮤니티에서 처음 등장한 단어다. K팝 아이돌과 사귈 수 있다고 믿는 팬들을 일컬어 ‘델루루’라고 부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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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국 더타임스 등은 “틱톡 사용자들이 BTS 지민의 사진을 업로드하고 ‘내 남자친구를 공개한다’고 말하는 델루루가 유행하고 있다”며 “K팝 세계에서 가벼운 방식으로 자주 사용된다”고 보도해 델루루에 이러한 뜻을 부여한데는 지민의 역할이 컸음을 시사했다.
한편, 지민은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지가 "BTS의 지민이 좋아해서 어디서나 자주 보여주는 안아주는 행동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따라 하고 있다"며 그의 행동을 '밈(meme)' 현상의 긍정적인 유형의 대표 사례로 소개하는 등 일찍부터 K팝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반향을 일으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