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햇반과 오뚜기 오뚜기밥 그리고 하림 순밥을 시식해봤다. (사진=심영범 기자) 즉석밥 시장이 삼파전 시대다. 닭고기 전문 기업 하림이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면서 그 출발을 4400억원대의 규모의 즉석밥 출시로 알렸다. 현재 즉석밥 시장의 양대산맥은 CJ제일제당과 오뚜기다. 하림은 다소 무모할 지 모를 도전장을 3월 내밀었다. 축산기업 하림이 즉석밥 시장에 도전하게 된 배경, 제품 출시 후 마케팅 관련 논란을 다룬다. 또 CJ제일제당, 오뚜기, 하림 즉석밥을 직접 맛보고 비교해봤다 -편집자주- 하림이 야심차게 내민 즉석밥 순밥의 맛은 어떨까? 본지는 CJ제일제당의 햇반과 오뚜기의 오뚜기밥 하림의 순밥을 구매해 시식해 보기로 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제기한 즉석밥 특유의 냄새가 어떤 제품에 있는 여부가 시식 포인트다. 객관성을 210g의 규격의 제품을 시식했다. ■ 조리법: 햇반과 순밥은 2분, 오뚜기는 2분 30초 전자레인지 700W 기준으로 햇반과 순밥의 조리 시간은 동일했으며 오뚜기밥은 약간 더 길었다. 완제품 시식을 햇반과 순밥은 개당 2분, 오뚜기밥은 2분 30초가 소요됐다. 하림 순수한밥 (사진=심영범 기자) ■ 용기 및 조리 후 밥알 모양: 직사각형 모양 순밥, 팔도 도시락 라면 느낌 살짝 햇반과 오뚜기밥 모양은 원형이다. 반면 순밥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색다른 느낌이다. 햇반의 경우 초창기 이와 같은 모양이었다가 현재의 원형으로 바뀌었다. 순밥의 경우 팔도의 도시락 라면 느낌이 들기도 했다. 기존 원형 모양 즉석밥과의 차이는 전자렌지 조리시 효과에 따라 달라진다는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조리 후 살펴보니 조리 후 살펴보니 오뚜기밥과 햇반의 경우 밥알이 촘촘했다. 순밥의 경우 밥알 사이사이의 공간이 넓다. 오뚜기 오뚜기밥 (사진=심영범 기자) ■ 향: 햇반은 무취, 오뚜기는 특유 밥냄새, 순밥은 고소한 향 풍겨 소비자들이 궁금해했던 향을 맡아봤다. 햇반은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오뚜기밥은 미세하지만 특유의 밥 냄새를 살짝 맡을 수 있었다. 순밥은 갓 지은 밥에서 나는 고소한 향이 났다. CJ제일제당 햇반 (사진=심영범 기자) ■ 식감: 세 제품 모두 식감 탱탱...순밥은 꼬들밥, 햇반과 오뚜기밥은 약간 진밥 느낌 순밥의 경우 두 제품에 비해 꼬들밥을 먹는 기분이 들었다. 오뚜기밥과 햇반은 약간 진밥 느낌이 나기도 했다. 세 제품 모두 전반적으로 탱탱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다.

[즉석밥 삼파전, 하림 도전기] ③햇반·오뚜기밥·순밥 먹어보니...취향대로

순밥, 타사 2개 제품에 비해 꼬들밥 느낌 더 강해
햇반, 냄새 거의 없고 약간 진밥 느낌
오뚜기밥, 밥알 탱탱하며 특유 밥냄새 나

심영범 기자 승인 2021.03.31 11:10 | 최종 수정 2021.04.01 11:25 의견 0
CJ제일제당 햇반과 오뚜기 오뚜기밥 그리고 하림 순밥을 시식해봤다. (사진=심영범 기자)

즉석밥 시장이 삼파전 시대다. 닭고기 전문 기업 하림이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면서 그 출발을 4400억원대의 규모의 즉석밥 출시로 알렸다. 현재 즉석밥 시장의 양대산맥은 CJ제일제당과 오뚜기다. 하림은 다소 무모할 지 모를 도전장을 3월 내밀었다. 축산기업 하림이 즉석밥 시장에 도전하게 된 배경, 제품 출시 후 마케팅 관련 논란을 다룬다. 또 CJ제일제당, 오뚜기, 하림 즉석밥을 직접 맛보고 비교해봤다 -편집자주-

하림이 야심차게 내민 즉석밥 순밥의 맛은 어떨까? 본지는 CJ제일제당의 햇반과 오뚜기의 오뚜기밥 하림의 순밥을 구매해 시식해 보기로 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제기한 즉석밥 특유의 냄새가 어떤 제품에 있는 여부가 시식 포인트다. 객관성을 210g의 규격의 제품을 시식했다.

조리법: 햇반과 순밥은 2분, 오뚜기는 2분 30초

전자레인지 700W 기준으로 햇반과 순밥의 조리 시간은 동일했으며 오뚜기밥은 약간 더 길었다. 완제품 시식을 햇반과 순밥은 개당 2분, 오뚜기밥은 2분 30초가 소요됐다.

하림 순수한밥 (사진=심영범 기자)

■ 용기 및 조리 후 밥알 모양: 직사각형 모양 순밥, 팔도 도시락 라면 느낌 살짝

햇반과 오뚜기밥 모양은 원형이다. 반면 순밥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색다른 느낌이다. 햇반의 경우 초창기 이와 같은 모양이었다가 현재의 원형으로 바뀌었다.

순밥의 경우 팔도의 도시락 라면 느낌이 들기도 했다. 기존 원형 모양 즉석밥과의 차이는 전자렌지 조리시 효과에 따라 달라진다는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조리 후 살펴보니 조리 후 살펴보니 오뚜기밥과 햇반의 경우 밥알이 촘촘했다. 순밥의 경우 밥알 사이사이의 공간이 넓다.

오뚜기 오뚜기밥 (사진=심영범 기자)

■ 향: 햇반은 무취, 오뚜기는 특유 밥냄새, 순밥은 고소한 향 풍겨

소비자들이 궁금해했던 향을 맡아봤다. 햇반은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오뚜기밥은 미세하지만 특유의 밥 냄새를 살짝 맡을 수 있었다.

순밥은 갓 지은 밥에서 나는 고소한 향이 났다.

CJ제일제당 햇반 (사진=심영범 기자)

■ 식감: 세 제품 모두 식감 탱탱...순밥은 꼬들밥, 햇반과 오뚜기밥은 약간 진밥 느낌

순밥의 경우 두 제품에 비해 꼬들밥을 먹는 기분이 들었다.

오뚜기밥과 햇반은 약간 진밥 느낌이 나기도 했다.

세 제품 모두 전반적으로 탱탱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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