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이미지 더블클릭) (사진=넥슨) 넥슨이 지난 9일 출시한 '블루아카이브'가 국내 서브컬쳐 장르의 새역사를 쓰고 있다. 매니아층 겨냥에 성공하며 일주일간 계속해서 순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제는 지금의 흥행 분위기를 장기적으로 끌고 가는 것이 목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블루아카이브'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5위에 올랐다. 앞서 애플 앱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각각 최고매출 2위와 1위를 달성한 데 이은 긍정적인 소식이다. 특히 매출이 계속해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눈에 띈다. 블루아카이브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9위→6위→5위의 변화를 보였다. 이는 초반 이용자의 입소문으로 인해 새로운 이용자 유입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는 방증이다. 블루아카이브는 일본에서 먼저 출시돼 이미 성공을 거뒀다. 그만큼 게임의 퀄리티는 인정받았기 때문에 국내에서의 흥행도 어느정도는 점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국내에서 서브컬쳐(비주류) 장르로 불리는 미소녀게임이기에 약간의 불안감은 있었다. 블루아카이브의 초반 성적표는 성공적이다. 한국 서브컬쳐 게임이 매출 5위 안에 이름을 올린 것도 흔하지 않다. 대부분 좋은 실적을 냈던 게임들은 해외 개발사인 경우가 많았다. 블루아카이브는 넥슨의 자회사인 넷게임즈에서 개발됐다. 특히 국내 서브컬쳐 장르의 명장으로 불리는 김용하 PD가 개발진으로 참여해 출시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용자가 캐릭터와 교감하는 이유 등을 논리적으로 설명한 '모에론'을 펼치며 서브컬쳐 이용자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안정적인 이륙에 성공한 만큼 현재 넥슨의 목표는 지금의 분위기를 최대한 길게 끌고 가는 것이다. 게임의 흥행 성공 여부는 대개 출시 한달 내외로 판가름 난다. 넥슨 최성욱 AG그룹장은 "출시 직후 많은 유저분들께서 '블루 아카이브'를 즐겨 주시고 계신다"며 "유저분들께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더욱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넥슨, ‘블루아카이브’ 힘찬 이륙..비주류의 반란

송인화 기자 승인 2021.11.15 11:1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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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슨)

넥슨이 지난 9일 출시한 '블루아카이브'가 국내 서브컬쳐 장르의 새역사를 쓰고 있다. 매니아층 겨냥에 성공하며 일주일간 계속해서 순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제는 지금의 흥행 분위기를 장기적으로 끌고 가는 것이 목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블루아카이브'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5위에 올랐다. 앞서 애플 앱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각각 최고매출 2위와 1위를 달성한 데 이은 긍정적인 소식이다.

특히 매출이 계속해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눈에 띈다. 블루아카이브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9위→6위→5위의 변화를 보였다. 이는 초반 이용자의 입소문으로 인해 새로운 이용자 유입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는 방증이다.

블루아카이브는 일본에서 먼저 출시돼 이미 성공을 거뒀다. 그만큼 게임의 퀄리티는 인정받았기 때문에 국내에서의 흥행도 어느정도는 점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국내에서 서브컬쳐(비주류) 장르로 불리는 미소녀게임이기에 약간의 불안감은 있었다.

블루아카이브의 초반 성적표는 성공적이다. 한국 서브컬쳐 게임이 매출 5위 안에 이름을 올린 것도 흔하지 않다. 대부분 좋은 실적을 냈던 게임들은 해외 개발사인 경우가 많았다.

블루아카이브는 넥슨의 자회사인 넷게임즈에서 개발됐다. 특히 국내 서브컬쳐 장르의 명장으로 불리는 김용하 PD가 개발진으로 참여해 출시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용자가 캐릭터와 교감하는 이유 등을 논리적으로 설명한 '모에론'을 펼치며 서브컬쳐 이용자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안정적인 이륙에 성공한 만큼 현재 넥슨의 목표는 지금의 분위기를 최대한 길게 끌고 가는 것이다. 게임의 흥행 성공 여부는 대개 출시 한달 내외로 판가름 난다.

넥슨 최성욱 AG그룹장은 "출시 직후 많은 유저분들께서 '블루 아카이브'를 즐겨 주시고 계신다"며 "유저분들께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더욱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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