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미국에서 차세대 간섬유화, 간경화 치료 물질의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자료=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간이 딱딱해지는 간섬유화는 간경화로 발전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미국에서 차세대 간섬유화, 간경화 치료 물질의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최근 미국특허청(USPTO)으로부터 연구 개발 중인 금 제제 ‘오라노핀’의 간섬유화와 간경화 치료용도에 대한 특허를 등록받았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오는 2035년까지 미국에서 오라노핀의 간섬유화와 간경화 치료용도에 대한 독점,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간섬유화는 간염 등 만성 간질환에 수반되는 생체 적응반응의 일부로, 손상된 간 조직의 회복 과정에서 나타난다. 간세포와 혈액 간 접촉을 방해해 간 기능을 서서히 나빠지게 만든다.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간 기능이 소실되는 간경화로 발전될 수 있어 치료제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오라노핀은 금 제제 중 하나로 체내의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대식세포의 M2 형질전환 촉진과 TREM-2라는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킨다. 간섬유화, 간경화의 예방과 치료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16년 오라노핀 등 금 제제 유효성분의 간섬유화, 간경화 예방과 치료 용도에 관한 국내 특허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바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오라노핀, 차세대 간 치료제로 美 특허청 등록

이인애 기자 승인 2020.07.10 17:17 의견 0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미국에서 차세대 간섬유화, 간경화 치료 물질의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자료=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간이 딱딱해지는 간섬유화는 간경화로 발전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미국에서 차세대 간섬유화, 간경화 치료 물질의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최근 미국특허청(USPTO)으로부터 연구 개발 중인 금 제제 ‘오라노핀’의 간섬유화와 간경화 치료용도에 대한 특허를 등록받았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오는 2035년까지 미국에서 오라노핀의 간섬유화와 간경화 치료용도에 대한 독점,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간섬유화는 간염 등 만성 간질환에 수반되는 생체 적응반응의 일부로, 손상된 간 조직의 회복 과정에서 나타난다. 간세포와 혈액 간 접촉을 방해해 간 기능을 서서히 나빠지게 만든다.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간 기능이 소실되는 간경화로 발전될 수 있어 치료제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오라노핀은 금 제제 중 하나로 체내의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대식세포의 M2 형질전환 촉진과 TREM-2라는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킨다. 간섬유화, 간경화의 예방과 치료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16년 오라노핀 등 금 제제 유효성분의 간섬유화, 간경화 예방과 치료 용도에 관한 국내 특허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