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플로깅 챌린지 동참을 알렸다. (사진=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쳐) 신세계그룹도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영세 디자이너 브랜드의 재고 매입, 지역 특산물을 구매해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마트는 취약계층에 노트북 기증 이마트24는 아동복지시설에 먹거리 나눔 등으로 각 계열사들이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다. 최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는 4월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이마트 성수점과 주변에서 플로깅을 실천했다'는 내용의 게시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 장바구니를 들고 직접 쓰레기를 주워 담았다. 이마트 에코리필스테이션 (사진=이마트) ■ E(Environmental):환경 이마트는 지난 2019년 론칭한 친환경 경영 브랜드 '이마트 투모로우'를 통해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펼쳐나가고 있다. 먼저 종이 영수증을 통해 낭비되는 종이 사용을 줄이기 위해 2017년부터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을 실시했다. 모바일 영수증 시행 전 이마트에서 연간 발행되는 종이 영수증은 약 3억건에 이르며, 발행 즉시 약 60%가 버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 시행 이후 캠페인에 동참한 소비자는 약 170만명이 넘고, 현재까지 절감된 영수증 개수는 3억건에 이른다. 특히 2020년 모바일 영수증 발급 소비자는 전년 대비 94% 증가하는 등 매년 고객들의 참여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이마트의 영수증 중 총 16% 가량이 모바일로 발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환경부와 함께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매장내 비닐롤백 사이즈를 줄이고 진열 수를 제한하는 노력을 통해 비닐롤백 사용량을 약 70% 감축했다. 상품을 포장하는데 쓰이는 랩을 PVC에서 PO소재로 교체하고, 무색/무코팅 트레이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장바구니용 비닐 사용 감축을 위해 17~56L 대여용 장바구니를 3종 제작해 배포하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점포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소비를 줄여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실천하고 있다. 백화점 점포의 공조, 조명, 에스컬레이터 등의 가동시간을 점포별 컨디션에 맞춰 30~60분 가량 단축했다. 점포 사무실 등 후방시설과 더불어 매장의 조명을 LED로 교체했으며, 매장의 양변기를 초절수 양변기로 바꾸는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에 참여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데도 동참하고 있다.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는 토지이용 및 교통, 에너지 및 환경오염 등 7개 분야에 대한 친환경성을 평가해 인증서를 교부받는 제도다.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신세계백화점은 신규 건축 사업장에 대해 건축단계에서부터 친환경공법과 설비,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인증 획득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업무용 건물분야에서 국내최초로 친환경건물 최우수 등급을 인정 받았으며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은 판매시설분야에서 친환경 건물 우수등급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마트 취약계층 마스크후원 전달식 (사진=이마트) ■ S(Social):사회공헌 이마트는 매년 희망배달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전하고 있다. 2006년부터 매월 임직원의 자율적 기부와, 그 동일 금액을 회사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시스템의 기부를 통해 희망배달 캠페인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약 40억원 가량의 기금을 조성해 장난감 도서관 건립, 후원아동 대상 생활비 지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돕는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각 지자체의 독거노인들을 위한 보양식 키트를 지원하고, 패딩점퍼를 지원하는 등 비대면 방식의 기부를 꾸준히 이어나갔다. 이마트는 지난해 8월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지원 사업을 펼쳤다. 이마트는 총 50만장의 일회용 마스크를 전국 1만명의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지원했다. 2019년에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것을 감안해 30만장의 황사마스크를 취약계층에 지원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화되는 상황을 고려해 마스크 지원 규모를 50만장으로 늘렸다. 또한 지난해 2월에는 코로나 지역 감염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 경북지역에 10만장의 마스크를 기부하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약 200만장의 마스크를 선제적으로 공급하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중소기업들을 위해 우수중소기업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 바이어들과 중소기업중앙회가 기획한 정기 행사로 매월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을 선정해 판로 확대에 도움을 주는 행사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경기점, 센텀시티점 등 총 7개 점포에서 월별로 진행해 코로나 19로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도 했다. 지난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동안에는 신세계백화점과 신한카드가 함께 제작한 럭키박스의 판매 금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해당 캠페인은 코로나19로 매출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와 중소 상인들을 위해 실시했다. 천연꿀/국내산 들기름/차차 치약 등 5만원 상당의 상품을 구성한 럭키박스를 1만원에 판매해 소비자들이 동참하는 기부 캠페인을 선보였다. ■G(Governance):지배구조 이마트와 신세계는 지난 11월 더욱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새로 수립한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이마트는 연간 영업이익의 15%를 배당하며, 주당 최저 배당금을 2000원으로 보장한다. 신세계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배당하며, 주당 최저 배당금을 1500원으로 보장한다. 또한 이 같은 배당 방안은 3년마다 검토해 변경할 방침이다. 이는 주주의 수익률에 대한 장기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배당을 위하여 수립한 정책이다. 주주들과 회사의 수익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이마트와 신세계는 해당 정책을 선보였다. 이마트와 신세계는 지난 2019년 3월 주주총회에 전자투표를 도입하기도 했다. 주주총회에 참석할 수 없었던 주주들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돕기 위해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주주들이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의결권을 행사해 주주권익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마트와 신세계는 앞으로도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들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SG, 대한민국을 살린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도 발벗고 나서는 ESG경영 실천

정용진 부회장, 지구의 날 앞두고 플로깅 챌린지 동참 SNS 통해 알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필두로 친환경 정책 및 사회공헌 활동 펼쳐

심영범 기자 승인 2021.04.21 13:33 의견 0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플로깅 챌린지 동참을 알렸다. (사진=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쳐)

신세계그룹도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영세 디자이너 브랜드의 재고 매입, 지역 특산물을 구매해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마트는 취약계층에 노트북 기증 이마트24는 아동복지시설에 먹거리 나눔 등으로 각 계열사들이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다.

최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는 4월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이마트 성수점과 주변에서 플로깅을 실천했다'는 내용의 게시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 장바구니를 들고 직접 쓰레기를 주워 담았다.

이마트 에코리필스테이션 (사진=이마트)

E(Environmental):환경

이마트는 지난 2019년 론칭한 친환경 경영 브랜드 '이마트 투모로우'를 통해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펼쳐나가고 있다.

먼저 종이 영수증을 통해 낭비되는 종이 사용을 줄이기 위해 2017년부터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을 실시했다.

모바일 영수증 시행 전 이마트에서 연간 발행되는 종이 영수증은 약 3억건에 이르며, 발행 즉시 약 60%가 버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 시행 이후 캠페인에 동참한 소비자는 약 170만명이 넘고, 현재까지 절감된 영수증 개수는 3억건에 이른다.

특히 2020년 모바일 영수증 발급 소비자는 전년 대비 94% 증가하는 등 매년 고객들의 참여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이마트의 영수증 중 총 16% 가량이 모바일로 발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환경부와 함께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매장내 비닐롤백 사이즈를 줄이고 진열 수를 제한하는 노력을 통해 비닐롤백 사용량을 약 70% 감축했다. 상품을 포장하는데 쓰이는 랩을 PVC에서 PO소재로 교체하고, 무색/무코팅 트레이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장바구니용 비닐 사용 감축을 위해 17~56L 대여용 장바구니를 3종 제작해 배포하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점포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소비를 줄여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실천하고 있다.

백화점 점포의 공조, 조명, 에스컬레이터 등의 가동시간을 점포별 컨디션에 맞춰 30~60분 가량 단축했다. 점포 사무실 등 후방시설과 더불어 매장의 조명을 LED로 교체했으며, 매장의 양변기를 초절수 양변기로 바꾸는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에 참여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데도 동참하고 있다.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는 토지이용 및 교통, 에너지 및 환경오염 등 7개 분야에 대한 친환경성을 평가해 인증서를 교부받는 제도다.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신세계백화점은 신규 건축 사업장에 대해 건축단계에서부터 친환경공법과 설비,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인증 획득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업무용 건물분야에서 국내최초로 친환경건물 최우수 등급을 인정 받았으며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은 판매시설분야에서 친환경 건물 우수등급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마트 취약계층 마스크후원 전달식 (사진=이마트)

S(Social):사회공헌

이마트는 매년 희망배달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전하고 있다.

2006년부터 매월 임직원의 자율적 기부와, 그 동일 금액을 회사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시스템의 기부를 통해 희망배달 캠페인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약 40억원 가량의 기금을 조성해 장난감 도서관 건립, 후원아동 대상 생활비 지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돕는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각 지자체의 독거노인들을 위한 보양식 키트를 지원하고, 패딩점퍼를 지원하는 등 비대면 방식의 기부를 꾸준히 이어나갔다.

이마트는 지난해 8월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지원 사업을 펼쳤다. 이마트는 총 50만장의 일회용 마스크를 전국 1만명의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지원했다.

2019년에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것을 감안해 30만장의 황사마스크를 취약계층에 지원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화되는 상황을 고려해 마스크 지원 규모를 50만장으로 늘렸다.

또한 지난해 2월에는 코로나 지역 감염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 경북지역에 10만장의 마스크를 기부하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약 200만장의 마스크를 선제적으로 공급하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중소기업들을 위해 우수중소기업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 바이어들과 중소기업중앙회가 기획한 정기 행사로 매월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을 선정해 판로 확대에 도움을 주는 행사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경기점, 센텀시티점 등 총 7개 점포에서 월별로 진행해 코로나 19로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도 했다.

지난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동안에는 신세계백화점과 신한카드가 함께 제작한 럭키박스의 판매 금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해당 캠페인은 코로나19로 매출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와 중소 상인들을 위해 실시했다. 천연꿀/국내산 들기름/차차 치약 등 5만원 상당의 상품을 구성한 럭키박스를 1만원에 판매해 소비자들이 동참하는 기부 캠페인을 선보였다.

G(Governance):지배구조

이마트와 신세계는 지난 11월 더욱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새로 수립한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이마트는 연간 영업이익의 15%를 배당하며, 주당 최저 배당금을 2000원으로 보장한다.

신세계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배당하며, 주당 최저 배당금을 1500원으로 보장한다. 또한 이 같은 배당 방안은 3년마다 검토해 변경할 방침이다. 이는 주주의 수익률에 대한 장기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배당을 위하여 수립한 정책이다. 주주들과 회사의 수익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이마트와 신세계는 해당 정책을 선보였다.

이마트와 신세계는 지난 2019년 3월 주주총회에 전자투표를 도입하기도 했다. 주주총회에 참석할 수 없었던 주주들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돕기 위해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주주들이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의결권을 행사해 주주권익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마트와 신세계는 앞으로도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들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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