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 그룹 KB오토텍 로고 (사진=KBI그룹) KBI그룹 완성차 공조 부품 전문 KB오토텍(케이비오토텍)이 메르세데스-벤츠에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용 냉난방공조 시스템 공급에 나섰다. KB오토텍은 지난달 7일 메르세데스-벤츠 연구소를 방문해 ‘테크데이(Tech Day)’를 개최하고 공조시스템 관련 기술제안 설명회를 진행했다며 17일 이처럼 밝혔다. 올해 초 벤츠로부터 차세대 신규개발 차량에 적용할 공조시스템에 대한 제안 요청을 받은 KB오토텍은 벤츠의 공조시스템 관련 임직원을 모아 팀을 조직해 준비했다. 이어 지난달 7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연구소에서 ‘테크 데이’를 진행하며 KB오토텍 연구소에서 설계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용 HVAC(냉난방공조) 시제품 전시와 적용된 기술을 설명했다. 자리에 참석한 벤츠 임직원들은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차세대 기술에 대해 호평했다고 KB오토텍은 설명했다. KB오토텍은 벤츠와 다임러트럭의 초청으로 매년 정기적 기술제안 설명회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다임러 코리아 선정 개발 우수 업체로 선정돼 지난 10년간 메르세데스-벤츠의 우수 협력사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향후 벤츠와 상호 협력분야를 넓히고 다양한 아이템의 사업개발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6월 독일 프랑크프루트에 유럽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KB오토텍은 지난 2015년부터 벤츠에 C-CLASS 및 E-CLASS 차종에 적용된 저소음 VBM(후석공조부스터) 공급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 GLS, 전기차 EQS에 후석 전용 HVAC을 납품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S-CLASS 등 20여개 차종에는 이온발생장치를 신규 개발해 양산 공급 중이다. 현재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벤츠의 뉴 EQS SUV, 마이바흐 플래그십 모델과 차세대 다임러트럭의 전기트럭용 공조시스템에 대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오토텍 관계자는 “노사가 협력해 지속적인 제품개발과 안정적인 생산 공급으로 공조시스템분야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협력사로서 당당히 인정받았다”며 “유럽법인 출범으로 보다 빠른 대응을 통해 양사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것”고 말했다. 한편, KB오토텍은 30년 역사의 글로벌 공조전문 회사이다. 자동차 공기조절장치를 비롯한 응용 열교환기 제품 생산공급을 주력 사업으로 국내 및 해외 자동차업체와 거래 관계에 있다. 승용 및 상용 자동차, 버스와 중장비 등에도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KB오토텍, 벤츠에 '차세대 전기차 냉난방공조' 공급

메르세데스-벤츠 연구소 '테크 데이' 초청받아 기술 전시·제안
올해 6월 독일 프랑크프루트 유럽법인 출범 예정

손기호 기자 승인 2024.04.17 10:21 의견 0
KBI 그룹 KB오토텍 로고 (사진=KBI그룹)


KBI그룹 완성차 공조 부품 전문 KB오토텍(케이비오토텍)이 메르세데스-벤츠에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용 냉난방공조 시스템 공급에 나섰다.

KB오토텍은 지난달 7일 메르세데스-벤츠 연구소를 방문해 ‘테크데이(Tech Day)’를 개최하고 공조시스템 관련 기술제안 설명회를 진행했다며 17일 이처럼 밝혔다.

올해 초 벤츠로부터 차세대 신규개발 차량에 적용할 공조시스템에 대한 제안 요청을 받은 KB오토텍은 벤츠의 공조시스템 관련 임직원을 모아 팀을 조직해 준비했다.

이어 지난달 7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연구소에서 ‘테크 데이’를 진행하며 KB오토텍 연구소에서 설계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용 HVAC(냉난방공조) 시제품 전시와 적용된 기술을 설명했다. 자리에 참석한 벤츠 임직원들은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차세대 기술에 대해 호평했다고 KB오토텍은 설명했다.

KB오토텍은 벤츠와 다임러트럭의 초청으로 매년 정기적 기술제안 설명회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다임러 코리아 선정 개발 우수 업체로 선정돼 지난 10년간 메르세데스-벤츠의 우수 협력사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향후 벤츠와 상호 협력분야를 넓히고 다양한 아이템의 사업개발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6월 독일 프랑크프루트에 유럽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KB오토텍은 지난 2015년부터 벤츠에 C-CLASS 및 E-CLASS 차종에 적용된 저소음 VBM(후석공조부스터) 공급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 GLS, 전기차 EQS에 후석 전용 HVAC을 납품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S-CLASS 등 20여개 차종에는 이온발생장치를 신규 개발해 양산 공급 중이다.

현재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벤츠의 뉴 EQS SUV, 마이바흐 플래그십 모델과 차세대 다임러트럭의 전기트럭용 공조시스템에 대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오토텍 관계자는 “노사가 협력해 지속적인 제품개발과 안정적인 생산 공급으로 공조시스템분야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협력사로서 당당히 인정받았다”며 “유럽법인 출범으로 보다 빠른 대응을 통해 양사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것”고 말했다.

한편, KB오토텍은 30년 역사의 글로벌 공조전문 회사이다. 자동차 공기조절장치를 비롯한 응용 열교환기 제품 생산공급을 주력 사업으로 국내 및 해외 자동차업체와 거래 관계에 있다. 승용 및 상용 자동차, 버스와 중장비 등에도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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