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옥스팜코리아 제공)
글로벌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대표 지경영)가 2030 청년들을 10일간의 특별한 여정에 초대했다.
옥스팜코리아는 국제사회 문제와 국제개발 현장에 관심있는 2030 청년들을 대상으로 ‘2019 라이브 옥스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라이브 옥스팜’은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난민캠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국제사회 문제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기르고 성장할 수 있는 2030 인생성장 프로그램이다.
최종 선발된 참가자 3명은 7월 14일부터 27일까지 요르단 자타리 난민캠프와 영국 옥스팜 본부를 방문해 난민촌에서 생활하는 청년들과 긴급구호 전문가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 난민촌 국제개발 프로젝트 현장과 옥스팜 본부가 운영하는 긴급구호 물류창고 등을 방문한다. 특히 기증받은 생활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옥스팜 채러티숍(Charity Shop)에서 일일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나눔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옥스팜 채러티숍은 재활용품을 판매하는 전 세계 자선상점의 시초이기도 하다.
국제사회 문제에 관심있는 2030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6월 2일까지 홍보 및 기부 미션을 수행한 후 라이브 옥스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옥스팜코리아는 항공료, 숙박비 등 캠프 참가비 전액을 지원하며, 최종 참가자 뿐아니라 신청자 전원은 9월 ‘라이브 Talk’에 참가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옥스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이제훈이 참석해 배우가 아닌 평범한 2030 세대로서 겪은 고민과 성장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세대를 이끌어갈 젊은 청년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경영 옥스팜코리아 대표는 “국제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삶의 변화와 성장을 꿈꾸는 청년들의 많은 도전을 기대한다”며,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난민촌의 젊은 청년들과 함께 생활하고, 옥스팜의 긴급구호 활동가들의 삶도 체험함으로써 삶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제훈 옥스팜코리아 홍보대사는 “개인적으로도 국제사회 문제와 나눔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며, "이번 라이브 옥스팜의 멘토로 참여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참가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옥스팜코리아는 100km를 38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도전형 기부프로젝트 ‘옥스팜 트레일워커’, 세계 식량위기 극복을 위한 ‘옥스팜X샘킴의 푸드트럭’ 등 국제사회 문제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