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HRD-Net 화면 캡처   보험설계사에게도 비용부담없이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해 무료 또는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금융교육은 물론 외국어교육도 가능하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재직 중인 보험설계사도 내일배움카드제도를 활용해 연간 200만원까지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는 중소기업 재직자, 비정규직 중 고용보험가입자만 지원하고 있어 고용보험 미가입자는 취업에 필요한 직업훈련을 자비부담으로만 할 수 있었다. 단 모든 보험설계사가 해당되지는 않는다. ▲개인사업자 등록이 있거나 사업자 등록이 없는 경우 최근 1년간 사업소득이 1억 5000만원미만이거나 월 소득이 250만원 미만인 경우 ▲사업기간 또는 영업기간 1년 이상 ▲다른 업종 전환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경우 ▲고용노동센터 담당직원 자격심사(다른 업종 전환 또는 창업여부 확인 등)후 접수가능하다. 신청시 ▲위탁계약서, 위촉 증명서 ▲사업소득원천징수영수증 ▲소득금액 증명원 ▲월별소득금액내역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이 가능한 분야는 경영이나 회계, 금융·보험부터 보건·의료, 예술·디자인, 서비스, 농립어업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보험과 관련된 교육은 ▲건강보험청구심사과정 ▲보험청구심사 의학용어과정 ▲한방보험청구심사과정 ▲보험심사평가사 자격증취득과정 ▲손해사정사(보험계약법, 보험업법, 손해사정이론) ▲금융인의 영업력 향상을 위한 고객설득 전략 등이 있다. 한 보험설계사는 “수입이 불안정한 설계사는 계속 이 일을 해야 할지 다른 일을 찾아야 할지 많이 고민된다”며 “의욕적으로 하려는 보험설계사들이나 재취업을 하려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설계사는 자기시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와 관련된 의학용어나 손해사정과 같은 교육을 받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보험설계사, 국비로 교육받는 길 열렸다

고용보험 없는 설계사도 내일배움카드제도 활용 가능해져

주가영 기자 승인 2019.08.08 13:40 | 최종 수정 2139.03.15 00:00 의견 0
고용노동부 HRD-Net 화면 캡처
고용노동부 HRD-Net 화면 캡처

 

보험설계사에게도 비용부담없이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해 무료 또는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금융교육은 물론 외국어교육도 가능하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재직 중인 보험설계사도 내일배움카드제도를 활용해 연간 200만원까지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는 중소기업 재직자, 비정규직 중 고용보험가입자만 지원하고 있어 고용보험 미가입자는 취업에 필요한 직업훈련을 자비부담으로만 할 수 있었다.

단 모든 보험설계사가 해당되지는 않는다. ▲개인사업자 등록이 있거나 사업자 등록이 없는 경우 최근 1년간 사업소득이 1억 5000만원미만이거나 월 소득이 250만원 미만인 경우 ▲사업기간 또는 영업기간 1년 이상 ▲다른 업종 전환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경우 ▲고용노동센터 담당직원 자격심사(다른 업종 전환 또는 창업여부 확인 등)후 접수가능하다.

신청시 ▲위탁계약서, 위촉 증명서 ▲사업소득원천징수영수증 ▲소득금액 증명원 ▲월별소득금액내역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이 가능한 분야는 경영이나 회계, 금융·보험부터 보건·의료, 예술·디자인, 서비스, 농립어업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보험과 관련된 교육은 ▲건강보험청구심사과정 ▲보험청구심사 의학용어과정 ▲한방보험청구심사과정 ▲보험심사평가사 자격증취득과정 ▲손해사정사(보험계약법, 보험업법, 손해사정이론) ▲금융인의 영업력 향상을 위한 고객설득 전략 등이 있다.

한 보험설계사는 “수입이 불안정한 설계사는 계속 이 일을 해야 할지 다른 일을 찾아야 할지 많이 고민된다”며 “의욕적으로 하려는 보험설계사들이나 재취업을 하려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설계사는 자기시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와 관련된 의학용어나 손해사정과 같은 교육을 받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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