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개표가 진행중인 현재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료=YTN)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주요 경합주에서 승리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4일(현지시간) 현재 26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전체 538명의 선거인단 중 절반인 270명까지는 5명이 남아있다. 아직 경합중인 네바다, 펜실베니아,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등에서 6명만 확보하면 차기 대통령이 된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까지 214석을 확보한 것을 파악됐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니아와 미시간주에 대해 개표중단 소송을 낸 상태다. 위스콘신주에는 재검표를 요청했다. 민주당 측이 공화당 투표 참관인의 개표 확인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 소송 이유다. 위스콘신주에서는 부정행위가 있다며 재검표 요구했다.
미국은 각주 마다 개표 방식에 차이가 있다. 펜실베니아의 경우 대선일까지 소인이 찍힌 경우 6일까지 도착하는 우편 투표도 개표하도록 규정돼 있다. 위스콘신은 득표 격차가 1% 이내일 경우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밀릴 경우 일부 개표 결과에 대해 연방대법원까지 가져갈 뜻을 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