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지난달 17일 출시한 ‘당당 더큰후라이드치킨’이 출시 11일 만에 고객들 인기를 끌며 동 기간 원조 ‘당당 후라이드치킨’ 매출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출시한 ‘당당 더큰후라이드치킨’이 델리 매출 1등으로 올라섰다. ‘당당 더큰후라이드치킨’ 인기 영향으로 지난달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치킨 카테고리 매출이 2022년 오픈런이 벌어졌던 ‘당당 후라이드 치킨’ 출시 직후 11일 대비 81% 높았다. 동 기간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치킨 카테고리 매출도 최대 132% 신장했다.

‘당당 더큰후라이드치킨’은 기존 당당 후라이드치킨보다 약 1.5배 큰 계육을 사용해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달콤양념 소스’와 ‘뿌렸당 시즈닝’이 포함돼 있어 취향에 맞게 치킨을 즐길 수 있다. 당당 시리즈 메뉴인 만큼 100% 당일조리·당일판매하며 국내산 냉장육을 사용해 품질을 높였는데, 가격은 1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을 보면 당당치킨을 최초로 출시한 2022년 6월 치킨 생활물가지수(2020년=100)는 113.64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인 2025년 3월은 127.98을 기록해 당당치킨 최초 출시 대비 13% 올랐다. 기준 연도인 2020년과 비교하면 28% 상승했다.

치킨 물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당당 후라이드 치킨’ 가격은 그대로다. 신메뉴 ‘당당 더큰후라이드치킨’도 매우 저렴하다. 홈플러스는 고객들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기존 취지에 맞게 3년째 ‘당당 후라이드 치킨’ 가격을 동결 중이다.

물가가 높아질수록 홈플러스 델리 치킨 수요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지난해 10월28일부터 올해 4월27일까지 6개월간 모든 연령대에서 치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 수 이상 증가했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10대와 20대에서 매출이 44% 늘어 젊은 세대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홈플러스는 황금연휴에도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가성비 델리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전국 홈플러스 점포에서 초특가 치킨 행사를 전개한다. 지난 3월 ‘앵콜! 홈플런 is BACK’ 행사 시 준비 물량이 전량 완판돼 화제를 일으켰던 ‘당당 3990옛날통닭’을 오는 4일까지 판매하고, 오는 7일까지 ‘당당 더큰후라이드치킨’ 구매 시 치킨 무를 증정한다.

한아름 홈플러스 델리사업팀장은 “국민 대표 먹거리인 치킨 물가가 치솟으면서 1만원 이하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당당 더큰후라이드치킨’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에 높은 품질을 구현할 수 있는 홈플러스 델리만의 강점을 살려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 ‘저렴한 한끼’를 책임질 수 있도록 신메뉴에 대한 개발과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