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0층 신본관 브릿지에서 열리는 육아 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 마켓' 팝업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육아 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인플루언서 마켓’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총 50만명 이상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인기 육아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한자리에 모은 참여형 편집 마켓을 처음으로 기획했다. 고객은 인플루언서와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강남점 10층 신본관 브릿지 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마켓은 리빙·육아·패션 등 일상과 밀접한 카테고리 중심으로 꾸려졌다.

SNS 채널에서 높은 신뢰도를 쌓아온 육아맘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홍보·판매해, 트렌디하면서도 실용적인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플루언서 ‘기요니’는 9.8만명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 기반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한남동 새댁’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다. 직접 개발한 ‘무무베개’, 아동 홈웨어, 홈드레스 등 리빙 상품은 연일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2023년에는 뷰티&패션 부문 ‘크리에이터 대상을 수상하며 영향력을 입증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기요니 무무베개, 에르니에 홈웨어, 송사월 알리올리 레깅스, 다미댁 르피피 아기 샴푸앤바스 등이 있다.

팝업을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오픈 첫날과 첫 주말에는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솜사탕, 자일리톨 캔디, 판매 상품 등 다양한 선물이 포함된 뽑기 추첨 행사가 진행된다. 9일 오픈 당일에는 육아 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 ‘기요니’, ‘다미댁’과 인스타그램에서 육아 요리로 사랑받고 있는 인플루언서 ‘하얀쿡’ 등 여러 인플루언서들이 매장을 방문하고 고객들과 직접 소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인플루언서 마켓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오프라인 경험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백화점 고객과의 새로운 접점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담당은 “온라인에서 입증된 상품과 콘텐츠를 오프라인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쇼핑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SNS)와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차별화된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