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이 지난 20일 한국식품산업협회 주최 ‘2025 식품산업 ESG 공동실천 선언식’에 참여해 협력사 ESG 역량 강화와 동반성장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공급망 전 단계에서의 환경·인권 관리가 협력사 거래의 필수 준수 요건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협회가 추진한 ‘식품산업 공급망 ESG 공동사업’의 본격 시행을 기념해 열렸으며 남양유업을 포함한 9개 식품사가 100여 개 협력사와 함께 사업에 참여했다.
남양유업은 협력사 대상 ESG 통합 컨설팅을 제공해 공급망 전반의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날 선언식에는 협회장을 비롯해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롯데웰푸드, 오뚜기 등 식품사 및 협력사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공급망 ESG 공동사업뿐만 아니라 ▲기후위기 대응 등 친환경 경영 ▲공정하고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투명한 경영 실천을 약속하며 지속가능한 ESG 운영 체계 구축 의지를 다졌다. 남양유업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관리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ESG 평가 지표에 따른 자가 진단 ▲평가사의 3자 검증 ▲종합 보고서 제공 ▲개선 실행 지원으로 구성된다. 현재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영역의 진단을 완료하고, 평가 결과를 반영한 개선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남양유업은 공급망 신뢰 제고를 위해 ▲사내 준법 전담 조직 신설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운영 ▲내부통제 시스템 및 윤리경영 핫라인 도입 등 컴플라이언스 체계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교육 확대 ▲지역 생태계 보호 활동▲전 세대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 내재화를 강화하고 있다.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은 “ESG 경영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협력사와 함께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체계적인 컨설팅과 상생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