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BTS) 진이 음악부터 대중매체까지 범위를 가리지 않고 일본 전역을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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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 지난 5월 미니 앨범 '에코(Echo)'를 발매, 공연장 무대를 넘어 출판·음원 시장에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며 독주 체재를 굳혔다. 특히 최근 일본에서 발행된 진의 단독 콘서트 관련 보도는 현지 유통 플랫폼 아마존 재팬에서 ‘핫 뉴 릴리즈’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일본어 서적 전체 베스트셀러 1위에도 오르는 이례적인 현상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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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솔로 투어는 규모와 흥행 면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다.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열린 최근 공연에서는 일반 좌석뿐 아니라, 보통 개방되지 않는 시야제한석과 최상층 8층 객석까지 모두 오픈돼 전석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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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차트에서도 진의 존재감은 강렬하다. 미니앨범 ‘Echo(에코)’의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돈 세이 유 러브 미)’는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톱 송 재팬’ 차트에서 무려 41일 연속 1위에 오르며 기록적인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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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앞서 진이 세웠던 '일본 스포티파이 차트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1위를 차지한 K팝 남자 솔로 가수'로서 세운 기록을 스스로 경신한 것으로, 피처링이 없는 K팝 솔로곡으로서도 최장 1위 기록에 해당한다. 모든 K팝 솔로 아티스트 중에는 로제&브루노 마스의 'APT.' 다음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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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일본 내 진의 인기가 점점 치솟음에 따라 팬들은 일본을 '진랜드(JINLAND)'라고 부르기도 한다. 지난 해 그는 일본에서 열린 ‘USEN MUSIC AWARD 2023’에서 K팝 부문 8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연말 앨범 ‘HAPPY’는 빌보드 재팬 핫 앨범 차트에서 K팝 솔로 중 1위, 전 세계 모든 솔로 아티스트 중에서도 3위를 차지하며 음악성과 대중성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진은 미국 애너하임에 이어 댈러스, 탬파, 뉴어크에서 '달려라 석진 투어'(#RUNSEOKJIN_EP.TOUR)를 이어간다. 이후,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총 9개 도시에서도 18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오는 8월 10일(한국시간 기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지고 돔(Ziggo Dome)에서 열리는 1일차 공연은 라이브 뷰잉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