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오랄케어 용품을 판매하는 케이엠제약에 대해 곧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진=케이엠제약)

IBK투자증권이 케이엠제약에 대해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3분기 실적 감소는 있었지만 샴푸 판매 호조가 지속됨과 평택 2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3분기 뷰티케어 매출이 급증했다"며 "연말 비용지출이 증가하는 과거 계절 패턴이 올해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오랄케어, 뷰티케어, 기타 생활용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케이엠제약은 지난 3분기 매출액이 52억원으로 감소했으며 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실적 하락 이유에 대해 이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상반기 특수 노렸던 손세정제 수출 감소 등을 꼽았다.

향후 투자 전망에 대해선 "모발 샴푸, 화장품 수요증가를 고려할 때 내년에도 뷰티케어 부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코로나19 영향에서 점차 벗어난다는 가정하에 오랄케어 매출이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추천했다.

이어 "반려동물 위생용품 시장 진출을 위해 동물의약외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1월쯤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