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우리, 박은영 SNS
사진제공=김우리, 박은영 SNS

방송계에서 센 언니로 알려진 배윤정 안무가와 박은영 KBS 아나운서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만만치 않은 기운을 방송에서 보여준 두 사람인데다가 모두 연하와 결혼에 성공해 더 많은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배윤정은 지난 26일 서울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신랑은 배윤정보다 연하로, 스포츠계 종사자로 알려졌다.

배윤정의 신랑 서 모씨는 태국 프로축구리그에서도 뛰었던 축구선수 출신으로 현재는 풋볼클럽의 대표를 맡고 있다. 배윤정보다는 10세 연하로 훈훈한 외모의 소유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약 1년여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결혼 소식은 하객으로 참석한 스타일리스트 김우리의 SNS를 통해 공개됐다.

앞서 배윤정은 지난해 8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배윤정은 "원래 알던 사이였는데 (남자친구가) 적극적으로 했다. 그 친구가 나이가 어리다. 연하인데 어느 순간 '어? 요것 봐라?'하면서 남자로 보였다. 연하라서 좋아하는 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연하인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박은영 아나운서도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박은영 아나운서의 예비 신랑은 모바일 간편 환전 송금 지급서비스를 최저수수료로 제공하는 핀테크 회사인 트래블 웰렛의 김형우 대표다. 김 대표는 박 아나운서의 세 살 연하다.

김 대표와 박 아나운서는 방송국 지인인 윤지영 아나운서를 통해 만나 교제를 시작, 드디어 27일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예능은 물론 교양, 뉴스, 라디오 DJ까지 모두 섭렵한 박 아나운서는 현재 KBS 쿨FM '박은영의 FM 대행진'의 DJ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