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대학교 전경.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이 재정 지원하는 창신대학교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창신대는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과를 전폭적으로 개편했다. 간호대학 3개 학과(간호학과, 응급구조학과, 물리치료학과), 스마트휴먼대학 7개 학과(유아교육과, 사회복지학과, 부동산경영학과, 중국비지니스학과, 식품영양학과, 미용예술학과, 음악학과), 스마트공과대학에 3개 학과(디지털도시건설학과, 스마트팩토리학부, 항공정비기계학과)로 총 13개 학과에서 전체 387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신입생 중 94.3%인 365명을 뽑는다. 수시모집 전형 중 학생부교과의 일반계고교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인 179명을, 창신인재면접으로 12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일반계고교전형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한다. 1학년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중 상위 3개 과목을, 2~3학년은 상위 5개 과목을 반영한다. 창신인재면접은 학생부 교과성적 60%와 면접 40%로 평가한다. 면접은 평가위원 2~3명의 대면면접으로 대학 평가기준(정성)에 의해 종합평가한다.
창신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관련 전형별 세부 내용은 입학 안내 홈페이지나 입학홍보처에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창신대는 부영그룹의 지원 속에 6년 연속으로 신입생에게 ‘1년 전액 장학금(간호학과 50% 지원)’을 지급하고 있다.
창신대는 부영그룹과 산학협력을 통해 계열사 실습학기제와 인턴십 제도인 ‘부영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한 ‘부영트랙’(식품영양학과, 중국비즈니스학과)이 성과를 거두며 2024년부터는 의료사업부 관련 학과와 주택사업부 관련 학과로 확대했다. 2021년부터 2024년도 하계까지 부영트랙에 참여한 학생은 총 71명이며, 이 중 25%에 해당하는 18명이 부영그룹의 수시 채용을 통해 부영그룹 계열사에 입사했다.
창신대는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계획 발표 및 경남도․창원특례시의 창원지역 의대 신설 의지에 발맞춰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창신대는 창원한마음병원을 교육 협력 병원으로 지정해 전공의 수련을 지원하며 의대 수업료와 기숙사비를 지자체에서 지원받을 예정이다.
졸업 후에는 의사면허를 취득한 의사가 지역 공공의료 분야에서 최소 10년간 공헌하도록 하는 ‘경남형 공공의료 인력양성’을 통해 도민의 의료 공백을 방지하고자 한다. 창신대학교는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제2교지(5만2893㎡)를 이미 확보했으며 조성공사를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부영그룹은 의과대학 건립 비용, 기자재 확보, 기숙사 건립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창신대 입학홍보처장 윤부열 교수는 "부영그룹의 지원은 학생들의 취업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되며 그 노력이 양질의 취업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창신대는 최근 3년간 부․울․경 지역에서 유일하게 신입생 충원율 100%와 정원 내 재학생 유지충원율 97.8%를 자랑하며 학생들의 만족도, 교육성과, 교육환경에서 지역 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