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생성형 AI 기술 기반 고객상담 챗봇 서비스인 '하이제코'를 통해 고객 편의를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운영체계 고도화를 통해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맞춤형 여행 안내 ▲다국어 상담 ▲홈페이지 통합 검색 등의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의 편의성 향상에 집중한다.

이용자는 '하이제코'를 통해 직접 찾기 어려운 정보를 빠르고 쉽게 안내받을 수 있으며,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챗봇 내에서 상담사 연결도 가능하다.

또 개인의 여행성향과 경비 등을 고려해 맞춤형 여행 안내가 가능해져 최저가 항공권, 진행 중인 이벤트, 제휴 상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제주항고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하이제코' 누적 상담 건수는 16만870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700여 건에 비해 165% 증가했다.

아울러 '하이제코'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등 전세계 모든 언어로 상담이 가능하다. 지난 3월부터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표출됐던 대표 언어에 중국어를 추가해 중국어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고 그 결과 외국어 상담 건수가 지난 3월 2690여 건에서 4월 3270여 건으로 21.7% 증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하이제코' 도입 이후 언제 어디서든 즉각적인 정보 확인이 가능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향후 실시간 운항 정보 확인 등 내부 시스템을 연동해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