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이블씨엔씨.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대표 신유정) 화장품 브랜드 미샤(MISSHA)가 일본 시장에서 신규 베이스 메이크업 라인 ‘글로우(Glow)’ 시리즈를 론칭 하며 MZ세대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에서 ‘M 매직쿠션’으로 쿠션 파운데이션 대중화를 이끌며 누적 판매량 약 3600만 개를 기록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우 시리즈를 통해 다시 한번 일본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신제품 글로우 시리즈는 얇고 투명한 피부 표현을 선호하는 일본 뷰티 트렌드를 반영해 미샤 특유 윤광 표현과 핑크빛 생기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군은 ▲글로우 쿠션 파운데이션(19호, 21호, 23호) ▲글로우 UV 톤업 프라이머 ▲글로우 UV 톤업 파우더 팩트 ▲글로우 파우더 ▲글로우 스킨밤 등 총 7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기존 M 매직쿠션이 올인원 기능에 중점을 뒀다면 글로우 시리즈는 사용 단계를 세분화해 섬세한 피부 표현과 지속력을 높인 것이 차별점이다.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글로우 시리즈 일본 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전방위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브랜드 최초로 일본 아이돌 그룹을 단독 앰버서더로 기용하고, 오프라인 중심 소비 성향이 강한 일본 시장 특성을 반영해 현지 주요 버라이어티숍 및 드럭스토어에 대한 입점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미샤는 마츠모토키요시, 프라자, 로프트, 돈키호테 등 약 1만2000여 개 유통 채널을 기반으로 일본 내 오프라인 유통망을 견고히 다지고 있으며, MZ세대 유입이 높은 유통 채널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엣코스메(@COSME), 아인즈&토르페(AINZ&TULPE), 핸즈(HANDS) 등 일본 내 영향력 있는 버라이어티숍과 함께 도쿄·오사카·삿포로 등 주요 도시에서 팝업 행사를 전개했다.
강인규 에이블씨엔씨 일본 법인장은 “미샤는 일본 쿠션 파운데이션 시장을 선도해온 브랜드로서 품질과 트렌드 모두를 만족시키는 제품력을 입증해왔다”며 “정교해진 라인업과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통해 일본 MZ 세대와 연결을 강화하고 확고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현재 전 세계 41개국 5만9000여 매장에 진출해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서 성장과 수익을 균형 있게 달성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