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 이연수 대표. (사진=NC AI)

엔씨소프트의 AI 자회사 NC AI가 ‘독자 AI’ 프로젝트에서 국가대표 5개사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NC AI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기간 인공지능을 전담해 연구해온 기업이다. AI라는 단어가 산업적 관심을 받기도 훨씬 전인 2011년, 엔씨소프트 내부에서 독립된 형태의 AI 조직을 세우며 장기적 R&D 비전을 꿰뚫고 일관된 기술 목표를 설정해왔다. NC AI는 올해 초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AI 전문 기업으로 거듭났다.

NC AI 측은 “14년이라는 긴 시간을 ‘AI 기술력으로 응축’해낸 결과”라며 “무엇보다 이번 국가대표 선정은 정부·학계·산업계가 동시에 인정한 기회이자, NC AI가 수년의 시간 동안 진정성 있게 확장한 신뢰 네트워크가 자산화된 것”이라고 전했다.

NC AI는 이번 국가대표 선정을 기점으로 차세대 VARCO 시리즈 고도화, 산업특화 LLM 개발, 멀티모달 AI 기술 고도화, 인재양성 기관과의 협력 그리고 분야별 현장 맞춤형 AI 실증 확대 등을 단계별로 본격화 할 계획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성과는 결코 NC AI만의 것이 아니라 함께해준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며, 기술은 결국 사람이 지켜야 하고 진정성 있게 쌓는 것만이 국가와 산업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NC AI는 앞으로도 기술 독립과 산업 실증, 글로벌 공헌을 동시에 실현하는 대한민국 AI 전문 기업으로서의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