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행정안전부와 ‘지역 상생 발전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신일철 행정안전부 기업협력지원과장,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서경민 백미당아이앤씨 대표이사, 민준연 백미당아이앤씨 본부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백미당
백미당은 8월 25~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행정안전부 후원, 대한상공회의소 주최)에서 행정안전부와 ‘지역 상생 발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기업·학계 등 각계 인사가 모여 지역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확산 방안을 논의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백미당은 협약 체결과 함께 방문객을 대상으로 백미당의 지역 상생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현장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협력 사업을 소개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 역 지방자치단체와 백미당 간 협력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맡는다. 백미당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 및 홍보 등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계획이다.
백미당은 창립 초기부터 '지역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삼고 전국 농가와 협업을 이어왔다. 2017년 전남 곡성군 메론을 시작으로 청도 홍시, 정선 블루베리, 제주 우도 땅콩, 공주 옥광밤, 제주 애플망고, 양주 초당옥수수, 제주 말차, 진주 딸기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4월에는 경기도 연천군과 상생 협약을 맺고 ‘흑율무라떼’ 등을 출시하며 지역 농산물 기반의 신제품 개발을 제도화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백미당은 강원 정선군과의 2차 협약을 추진하고, 오는 9월 블루베리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나아가 지역 특산물 메뉴 개발을 정례화해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민관 협력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한다. 가족돌봄청년 지원을 위한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커피 클래스’ 등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서는 협력이 중요하다”며 “백미당과의 협약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경민 백미당아이앤씨 대표는 “백미당은 단순히 맛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지역의 우수한 특산물을 발굴하고 농가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