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 이후 국내외 사업장을 돌며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소재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 제 4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삼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잇따라 현장 경영을 펼치면서 올해 안에 회장에 취임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11월1일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이 유력한 날자로 꼽히고 있다. 이 부회장은 주요 계열사 사업장을 둘러보며 임직원과 스킨십 강화한 데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4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1일 첫 가동을 시작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 4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이 송도 바이오 캠퍼스를 찾은 것은 지난 2015년 3공장 기공식 이후 7년 만이다. 이 부회장이 찾은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은 생산 능력이 24만 리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다. 삼성이 이 공장 건설에 투자한 금액은 2조원에 달한다. 이번 4공장 가동 시작으로 삼성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이 총 42만 리터를 확보하게 됐고 바이오의약품 위탁 개발 및 생산(CDMO) 분야 글로벌 1위를 달성했다고 삼성 측은 전했다. 이 부회장은 “바이오 분야에서 ‘제2의 반도체 신화’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8월3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 송파구 소재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방문한 가운데 직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 부회장은 취업 제한에서 풀린 이후 지난 2개월간 광폭적인 경영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15일 광복적 특사로 복권된 이후 삼성전자와 삼성엔지니어링, 삼성SDS, 삼성생명 등 주요 계열사의 국내외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각 사업장에서 직원들과 식사를 함께 하거나 사진을 같이 찍기도 하고 워킹맘을 대상으로 간담회도 갖기도 했다. 이 부회장의 이러한 모습은 과거 직원들과 스킨십이 많지 않았던 때와 비교하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이 부회장이 회장 승진을 앞두고 임직원 스킨십을 강화하고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삼성 한 직원은 기자의 질의에 “내부에서는 이 부회장의 올해 회장 승진 가능성에 대해서 이미 그렇게 보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오는 12일에는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정기회의에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지배구조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3대 중심 추진 과제 중 하나다. 이 부회장의 승진 시기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나온다. 가장 유력한 시기로는 11월1일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이 꼽히고 있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같은 달 3일에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으로 주주총회가 소집됐다. 또 다른 시기로는 오는 15일 고(故) 이건희 회장 2주기를 비롯해 11월19일에는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35주기 등도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2년 12월 부회장으로 승진한 후 10년째 같은 직함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회장 승진이 많이 늦어졌다는 말이 재계에서는 나온다.

‘현장 경영’ 이재용, 회장 승진 임박?…세계 최대 바이오 4공장 준공식 참석

손기호 기자 승인 2022.10.11 15:00 | 최종 수정 2022.10.11 15:44 의견 0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 이후 국내외 사업장을 돌며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소재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 제 4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삼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잇따라 현장 경영을 펼치면서 올해 안에 회장에 취임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11월1일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이 유력한 날자로 꼽히고 있다.

이 부회장은 주요 계열사 사업장을 둘러보며 임직원과 스킨십 강화한 데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4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1일 첫 가동을 시작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 4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이 송도 바이오 캠퍼스를 찾은 것은 지난 2015년 3공장 기공식 이후 7년 만이다.

이 부회장이 찾은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은 생산 능력이 24만 리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다. 삼성이 이 공장 건설에 투자한 금액은 2조원에 달한다. 이번 4공장 가동 시작으로 삼성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이 총 42만 리터를 확보하게 됐고 바이오의약품 위탁 개발 및 생산(CDMO) 분야 글로벌 1위를 달성했다고 삼성 측은 전했다.

이 부회장은 “바이오 분야에서 ‘제2의 반도체 신화’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8월3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 송파구 소재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방문한 가운데 직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 부회장은 취업 제한에서 풀린 이후 지난 2개월간 광폭적인 경영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15일 광복적 특사로 복권된 이후 삼성전자와 삼성엔지니어링, 삼성SDS, 삼성생명 등 주요 계열사의 국내외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각 사업장에서 직원들과 식사를 함께 하거나 사진을 같이 찍기도 하고 워킹맘을 대상으로 간담회도 갖기도 했다.

이 부회장의 이러한 모습은 과거 직원들과 스킨십이 많지 않았던 때와 비교하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이 부회장이 회장 승진을 앞두고 임직원 스킨십을 강화하고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삼성 한 직원은 기자의 질의에 “내부에서는 이 부회장의 올해 회장 승진 가능성에 대해서 이미 그렇게 보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오는 12일에는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정기회의에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지배구조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3대 중심 추진 과제 중 하나다.

이 부회장의 승진 시기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나온다. 가장 유력한 시기로는 11월1일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이 꼽히고 있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같은 달 3일에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으로 주주총회가 소집됐다.

또 다른 시기로는 오는 15일 고(故) 이건희 회장 2주기를 비롯해 11월19일에는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35주기 등도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2년 12월 부회장으로 승진한 후 10년째 같은 직함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회장 승진이 많이 늦어졌다는 말이 재계에서는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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