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 (사진=유비소프트)
콘솔 게임 ‘어쌔신크리드’와 ‘파크라이’ 등으로 유명한 유비소프트가 한국지사 운영을 공식 종료한다.
9일 유비소프트 코리아는 공식 SNS를 통해 오는 4월 30일부로 한국 지사 운영을 종료한다고 전했다.
유비소프트 코리아는 “유감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며 “최근 급변하는 게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한국지사 운영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유비소프트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유명 게임사로, 한국 지사는 지난 2002년 설립돼 22년 동안 업무를 이어왔다.
(사진=유비소프트 공식 SNS 계정)
유비소프트 코리아 측은 “22년 동안 한국 시장에서 콘솔 게임이 성장할 수 있도록, 현지화된 게임과 게임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작지만 의미있는 일을 해왔다”며 “이 여정을 함께 걸어오며 응원해주신 국내 유저분들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또 한국 지사가 철수하더라도 “한국 지역에서의 유비소프트 게임 출시와 e스포츠 운영, 마케팅 활동은 지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어 고객지원과 고객 서비스도 기존대로 유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