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AI시대 먹거리로 AIDC 낙점…본업 리스크 돌파
3분기 실적 부진을 겪은 국내 통신3사가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통신업의 정체, 해킹 사태 등 악재 속에서도 새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합산 영업이익(7483억원)은 5년 만에 1조원 아래로 급감했다. 최근 발생한 유심 해킹 사태, 과징금 및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SK텔레콤의 타격이 제일 컸다. SK텔레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한 48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부과한 1348억원의 과징금, 고객 감사 패키지 등 약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