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NH투자증권 증권 보고서)
엔씨소프트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신작 기대감으로 향후 실적도 긍정적일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14일 엔씨소프트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042억원(전년대비 20.7%증가), 영업이익 1444억원(전년대비 50%증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50만원에서 64만원으로 확 끌어올렸다.
안재민 애널리스트는 “리니지W의 매출이 예상보다 하락폭이 작았고, 인건비 관련 일회성 감소 요인과 마케팅 비용도 절감되며 양호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TL(Throne and Liberty)’, ‘블레이드&소울S(수집형RPG)’, ‘프로젝트R(대전액션)’, ‘프로젝트G(MNO기반 전쟁시뮬레이션)’ 등 다수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 특히 2023년 상반기 중 출시가 예정된 ‘TL’은 글로벌 대형 퍼블리셔와의 계약 발표와 동시에 본격적인 마케팅이 시작된다.
안 애널리스트는 “기존 IP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는 동시에 신작에 대한 꾸준한 개발과 도전을 지속하는 것이 엔씨소프트의 강점”이라며 “2023년 출시될 5종의 신규 게임의 성과에 대해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다올투자증권도 엔씨소프트에 대해 “3분기 기존작 매출 관리 능력을 재차 입증했고 신작 기대감이 반영될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5만원에서 60만원으로 크게 올렸다.
김하정 애널리스트는 “사측이 밝힌 대로 신작 ‘TL’이 낮은 BM을 택해 서구권 유저 모객에 성공한다면 지역 확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도 엔씨소프트에 대해 “견고한 기존 게임 매출과 신작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소중 애널리스트는 “2023년부터 다수의 신작이 출시됨에 따라 외형성장이 지속되고 가금형 콘텐츠 비중을 일부 축소해 Pay to Win의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