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효성
사진=효성

효성그룹(대표 조현준)이 애국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효성은 호국보훈활동의 일환으로 육군본부에서 제작하는 창작뮤지컬 '귀환'(부제: 그날의 약속)에 1억 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창작뮤지컬 '귀환'은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주제로 민족 역사상 가장 불행했던 전쟁과 분단의 역사와 함께 희생된 모든 이들의 넋을 기리는 작품이다. 효성의 지원금은 메세나협회 및 육군 본부를 통해 취약계층 및 군장병을 대상으로 총 1,100장의 티켓나눔에 쓰이며 이는 취약계층, 군장병 등 다양한 계층의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또 효성 임직원 30여 명은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간 '국군의 날'을 앞두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비롯한 각 사업장 인근 주요 국립묘지를 방문해 현충탑 참배, 헌화, 묘비 닦기, 잡초 제거 등 정화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일련의 행보와 관련, 조현준 회장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을 위로하고 그분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후대에 그 가치를 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효성은 지난해에도 건군 7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신흥무관학교' 공연에 군장병을 초청하는가 하면 서울국립 현충원 등 주요 국립묘지와 1사1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연2회 정기적인 정화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