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KGM) '무쏘 EV' 전기 픽업 트럭 렌더링 이미지. (사진=KGM)


KG 모빌리티(KGM)가 전기 픽업 트럭 ‘무쏘 EV’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전기차의 정숙성과 픽업트럭의 실용성을 결합한 모델로, 1회 충전 401km 주행이 가능하다. 정부 보조금 적용 시 3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24일 KGM은 전기 픽업 트럭 ‘무쏘 EV’ 사전 계약을 오는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SUV 기반의 도심형 전기 픽업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01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정부 보조금 적용 시 3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어 경제성이 높다.

무쏘 EV는 전기차의 정숙성과 픽업트럭의 실용성을 결합한 모델이다. 기존 내연기관 픽업과 달리 유지비가 낮고 배출가스가 없어 친환경적이다. 특히, 최대 500kg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면서도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해 도심 주행과 레저 활동에 모두 적합하다.

배터리는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주차 시 자동 배터리 점검 시스템과 충전 시 이중 안전 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10년/100만km 보증과 배터리 화재 발생 시 최대 5억 원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뢰도를 높였다.

KGM 무쏘 EV 전기 픽업 커스터마이징 렌더링 이미지. (사진=KGM)


편의 사양으로는 유틸리티 루프랙, 천연 가죽 시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등이 기본 탑재됐으며, 커스터마이징 옵션으로 아웃도어 및 스타일업 패키지를 제공한다.

판매 가격은 STD 4800만원, DLX 505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전기 화물차로 분류되어 정부 보조금을 받을 경우 실구매가는 3000만원 대로 낮아진다. 소상공인은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KGM은 사전 계약 후 출고하는 고객 250명에게 한정판 ‘MUSSO X G-SHOCK’ 컬래버레이션 워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KGM 관계자는 “무쏘 EV는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경제성으로 국내 전기 픽업 시장의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