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무쏘 EV. (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는 11월 내수 3121대, 수출 5850대를 포함해 총 897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1.4%, 누계 대비로도 2.2% 증가했다.
KG모빌리티는 이번 실적이 전기차 보조금 소진으로 내수 판매가 줄며 전월 대비로는 감소했으나, 수출 물량 증가세가 이어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수출의 경우 튀르키예와 헝가리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전년 동월 대비 5.6%, 누계 대비로도 16.7%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차종별로는 코란도(1163대)와 함께 토레스 EVX(853대), 토레스 하이브리드(675대), 무쏘 EV(497대), 액티언 하이브리드(280대) 등 친환경차량의 판매 물량이 늘며 증가세를 이었다.
내수 판매는 무쏘 EV 판매량이 줄며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토레스와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꾸준한 판매 상승세를 보이며 호조세를 이었다.
KGM 관계자는 "보조금 소진으로 전기차 판매가 줄며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수출 증가는 물론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 등을 통한 고객 혜택 강화 등 내수 시장에 적극 대응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