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백두산' 포스터


‘백두산’이 극장가를 장악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백두산’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200만 172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246만 35만명이다.

백두산 폭발에 맞서는 이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백두산’은 화려한 스케일과 배우들의 열연을 내세워 관객들의 선택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21일 1971개관에서 상영했으며, 22일에는 1938개의 스크린을 선점하는 등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논란 속 승승장구 중인 ‘백두산’의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다.

‘시동’이 같은 기간 71만 701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뒤를 쫓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114만 1023명이다. 가출 청소년들의 성장기를 다룬 조금산 작가의 웹툰을 영화화했다.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 분)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 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 분)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유쾌한 분위기를 원하는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겨울왕국2’는 3일 동안 34만 909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뒷심을 발휘 중이다. 누적 관객수는 1273만 8120명으로, ‘겨울왕국2’의 최종 관객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