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누나비 SNS)
방탄소년단(BTS) 뷔가 콘서트에서 라이브천재의 면모를 뽐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자료=누나비 SNS)
지난 10월 31일, 11월 1일 양일간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진의 솔로 팬콘서트 앙코르 공연이 개최됐다. 뷔는 1일 콘서트 마지막 날에 출연해 솔로곡 ‘러브 미 어게인’을 불렀다. 솔로곡으로 음악방송과 소규모 팬미팅에서 팬들을 만나긴 했지만, 콘서트장에서 팬들 앞에 선 것은 지난 2022년 10월 ‘Yet to Come in BUSAN’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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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는 일체의 퍼포먼스 없이 오롯이 보컬과 아우라만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음원을 씹어먹는 라이브로 무대를 가득 채웠으며, 애틋한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한층 더 성숙해진 음악적 깊이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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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미 어게인’의 마지막 파트를 부르는 뷔의 눈가에 눈물이 맺힌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무대가 끝나고 뷔는 “너무 오랜만에 진형 콘서트에서 감격스럽게 저도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는데, 너무 많이 떨리네요. 진짜 너무 오랜만이고, 보고 싶었습니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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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는 솔로곡 무대를 끝내고 내려간 후, 진의 손에 이끌려 다시 무대로 올라왔다. 진은 “태형이가 벌써 너무 그립다고 무대 뒤에서 울고 있는 거야.. 그래서 안데리고 나올 수가 없어가지고”라며 뷔에게 다시 팬들과 만날 시간을 마련해주는 배려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뷔는 울어서 빨갛게 충혈된 눈으로 팬들을 애틋하게 바라보며 그동안의 그리움을 드러냈다.
진은 의자를 가져와 “태형이한테 가장 앞에서 보라고 제가 의자를 준비를 해놨어요”라며 무대위에 자리를 마련해줬다. 뷔는 “그럼 보다가.. 끝까지 보면 진짜 너무 뻔하잖아요 보다가 들어갈게요”라고 답하고 진의 무대를 지켜봤다. 무대를 지켜보는 뷔의 눈에는 눈물이 글썽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