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미국 ‘오리건(Oregon)’ 지역 ‘프린스 힐 빈야드(Prince Hill Vineyards)’ 프리미엄 와인 3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린스 힐 빈야드는 1983년 오리건 피노 누아 선구자 딕 에라스(Dick Erath)가 발견했다. 지리적으로 다양한 고도와 방향으로 노출돼 있어 최적의 포도 성숙과 다양하게 변하는 맛의 깊이를 보여준다. 특히 영양분이 풍부하고 수분 보유력이 뛰어난 점토, ‘조리(Jory) 토양’이 전역에 분포돼 있어 별도 관개 없이도 포도나무가 성장하는데 유리한 환경이다.

와이너리를 지속 운영해 오던 딕 에라스는 고품질 피노 누아 생산자이자 지속 가능 농법 분야 최고로 평가 받는 ‘실버오크(Silver Oak)’에 와이너리를 매각했다. 이후 2022년 실버오크는 첫 빈티지를 출시했다. ‘프린스 힐 빈야드 샤르도네(Prince Hill Vineyards Willamette Valley Chardonnay)’는 ‘윌라멧 벨리(Willamette Valley)’를 대표하는 샤르도네라고 지칭할 만큼 지역 특성이 잘 반영된 와인이다. 시트러스 계열 꽃, 핵과실의 향이 조화를 이루며 캐모마일과 오렌지, 헤이즐넛 풍미의 산미감이 인상적이다.

‘프린스 힐 빈야드 피노 누아([Prince Hill Vineyards Dundee Hills Pinot Noir)’는 옅은 보라빛에 루비색을 띈다. 블랙체리, 딸기 등 베리류와 생강, 콜라 느낌이 인상적이며 꽃향기와 함께 촘촘한 탄닌 질감이 특징이다. ‘프린스 힐 빈야드 싱글 빈야드 피노 누아(Prince Hill Vineyards Single Vineyards Dundee Hills Pinot Noir)’는 블랙베리, 체리 과실향과 다크 코코아, 바이올렛 꽃, 민트 허브 풍미가 조화롭다. 다채롭고 복합적인 와인으로 오리건 정통 와인메이킹 정수라 불린다. 프린스 힐 빈야드 3종은 전국 주요 백화점, 와인샵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