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

내달부터 NH투자증권 고객들이 매일 수백건의 해외주식 관련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해외주식 투자자 공략에 나선 NH투자증권은 미국 현지 투자 플랫폼과 제휴를 통해 해외 증시에 대한 다양한 투자정보를 발빠르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17일 NH투자증권은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The First Media Day: 해외투자 새로고침’을 개최하고, 거래 중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한계를 넘어 정보와 전략 중심의 ‘투자 인사이트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총괄대표는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으로 ▲ 투자정보 접근성/적시성 부족 ▲ 현지와의 시차 등 제한된 거래환경 ▲ 거래 수수료 부담 등 3가지로 짚었다.

NH투자증권은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오리지널 투자정보 ▲거래 편의성 ▲수수료 제로고침 등 ‘현지인처럼 투자하기’ 3단계 전략을 통해 투자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자산 증식에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NH투자증권은 3PRO의 GIN(Global Investors’ Network) 서비스 독점 계약을 통해 국내 증권사 최초로 미국 펀드스트랫(Fundstrat)의 대표 전략가 톰 리(Tom Lee), 기술적 분석 전문가 마크 뉴턴(Mark L. Newton)의 투자 콘텐츠와 함께, 미국 기관투자자들의 전유물이었던 월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 등 주요 외신의 헤드라인 및 시장지표 분석 자료를 독점 제공한다.

또한 시킹 알파(Seeking Alpha)와 독점 계약을 통해 양질의 투자정보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강 대표는 시킹 알파(Seeking Alpha)와 국내 3년 독점 계약을 통한 연계 서비스를 통해 투자 간극을 좁혀드릴 것"이라며 "현재 분석가 1만8000여명이 매달 5000여건에 달하는 보고서를 생산하는데 이를 모두 국내 투자자들에게 제공해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해당 콘텐츠들을 인공지능(AI)을 통해 요약한 뒤 한글 번역, 더빙 등 맞춤형 기능을 더해 MTS 내에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제공함으로써 투자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표 서비스인 ‘왜 움직일까’는 미국 금융미디어 벤징가(Benzinga)와 제휴를 통해, 시가총액 1억달러 이상 미국 종목의 실적, 공시, 속보 등을 바탕으로 주가 급등락 원인을 실시간 분석·요약해 제공한다. 또한 유사 이슈를 가진 종목을 함께 제시해 투자자의 전략적 인사이트 확장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NH투자증권은 지난 3월부터 ‘수수료 제로고침 해외투자 새로고침’ 이벤트를 통해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 0원(조건 충족 시 최대 2년) 자동환전 100% 우대, 주식모으기 매수 수수료 무료 등을 통해 거래 부담도 낮추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있어 리테일 비즈니스 강화와 안정적인 셋팅이 중요하다"며 "본격적으로 해외 투자자를 돕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우리의 목표를 위해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한 글로벌 플랫폼과의 제휴와 AI의 효율적 활용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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