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주 윤리준법경영인증원 원장(사진 왼쪽 두번째)과 이재환 무신사 리스크매니지먼트 본부장(사진 오른쪽 두번째)이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무신사)
무신사가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하 ISO 45001)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ISO 45001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유해 위험 요인을 예방 및 관리해 산업재해를 줄이고 근로자에게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국제 표준이다. 이번 인증 획득은 무신사가 산업재해와 직업병을 예방하고 관련 법규를 국제 기준에 맞춰 준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신사는 2023년 3월 안전보건관리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법령 준수를 위한 제반 활동을 이어 나갔다. 대표적으로 ▲신규 오프라인 현장 개선 조치 이행 점검 ▲사고 대응 프로세스 구축 ▲건강관리실 운영 ▲근로자 소통 채널 마련 등 체계적인 관리 활동을 진행했다. 인증 심사 과정에서는 ▲경영진 리더십과 근로자 참여 ▲유해위험요소 식별 및 리스크 평가 ▲법적 요구사항 준수 ▲목표 및 성과관리 체계 ▲비상대응 및 사고관리 체계 ▲내부 심사 및 개선 활동 등 다각적인 항목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고 무신사는 모든 기준을 충족해 인증을 획득했다.
무신사 물류 전문 자회사인 무신사 로지스틱스도 지난 2월 ISO 45001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 특화 공유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점'은 지난해 10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험성 평가 우수 사업장'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근로자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안전보건 경영 체계를 강화해 온 결과 안전보건경영 분야에서 최고 수준 인증을 취득했다”며 “앞으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