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이 2분기에도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 달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탄탄한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주가 하락시 추격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

3일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B2B 및 주요 권역 매출 확대로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B2B 확대 따른 OPM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2026E 단일 브랜드 매출 1조원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다올투자증권은 에이피알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9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주요 판매 권역인 미국과 일본 또한 메디큐브 화장품은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높은 순위 유지하며 판매 호조 입증하였으며, 일본 연내 3000개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는 1400개 얼타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며 오프라인 매출도 순차적 확대가 전망되며 B2B 또한 유럽과 동남아 중심으로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는 것.

그는 "미국 온라인 매출 증가세 대비 B2B 매출 증가세가 빠르기 때문에 광고선전비 및 판매수수료율 감소가 가능하다"면서 "2024년부터 아마존 비중 증가로 B2B 확대의 근거를 확보하며 광고선전비와 판매수수료가 사싱상 투자 개념으로 선집행되었고 2025E부터는 B2B 확대를 중심으로 회수를 통한 이익률 개선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 역시 에이피알에 대한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새롭게 제시하며 업종 내 탑픽으로 꼽았다. 조소정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B2B 채널은 작년부터 이어진 진출 국가 수 증가로 하반기부터 분기 대비 성장률이 비교적 완만해질 수 있으나 일본과 미국 채널은 온라인 성장 모멘텀과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를 기반으로 보다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에도 미국과 일본 채널의 성장세는 온라인 성장 모멘텀 지속과 오프라인 채널 확장 덕에 가파른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최근 K뷰티 브랜드사에 대한 관심 증가와 에이피알의 해외 확장성을 반영해 타겟 주가수익비율(PER)도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