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GF리테일.


CU는 복합문화공간 이들스와 함께 ‘이들스 스테이지 라거’ 맥주를 출시하며 국내 인디 문화 지원 캠페인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인디밴드 문화는 단순한 마니아층을 넘어 자신만의 취향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주요 소비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CU는 개성과 자유, 팬들과 밀접한 유대감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디밴드 문화에 주목해 복합 공연 문화 메카로 알려진 이들스와 인디 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연 후원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CU가 국내 대표 인디밴드 총 7개 팀과 뜻을 모아 커스텀 라벨링된 맥주를 판매하는 것으로 판매 수익금으로 인기 상위 3개 팀을 선정해 이들스에서 축하 공연을 펼치는 형태로 진행된다. ▲크라잉넛 ▲브로큰발렌타인 ▲극동아시아타이거즈 ▲카디 ▲전파상사 ▲심아일랜드 ▲김승주 등 아티스트 7개 팀이 참여했다. 이들스 스테이지 라거(500ml, Alc 4.5%)는 강한 탄산압을 더해 경쾌하고 청량감 있는 페일 라거 맥주로 인디밴드 자유로운 에너지를 표현했다. 패키지에는 각 아티스트 이미지와 간단한 소개, 유튜브 채널로 연결되는 QR코드가 인쇄돼 있어 고객이 맥주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아티스트를 접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CU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3일 오전 11시부터 오는 13일 자정까지 예약 판매되며, 지정한 점포에서 오는 24일 수령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구매 고객 150명(1인 2매)에게는 공연 관람권을 증정한다. CU는 컬쳐 플랫폼으로 역할을 강화하며 편의점을 트렌디한 문화 소비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CU는 엔터테인먼트 특화 편의점인 뮤직 라이브러리를 업계 최초로 운영 중이며, QWER 콜라보 와인, 투마로우바이투게더 팝업스토어,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등 다양한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황철중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이번 커스텀 상품을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며 브랜드와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보이는 문화 쇼핑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