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올 상반기 마지막 주류 행사 ‘와인앤스피리츠페스티벌’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1개 점포(점별 상이)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총 145억원 규모로, 희소성이 높은 와인을 비롯해 데일리 와인, 샴페인, 위스키, 사케 등 다채로운 주류를 한자리에 모았다. 기존 ‘와인 결산전’에서 이름을 바꿔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고객 취향 변화에 따라 레드 와인 비중을 소폭 줄이고 화이트, 샴페인, 뉴월드 와인 물량을 30% 늘렸다.

실제 올해 1~5월 신세계백화점 와인 매출을 살펴보면, 레드 와인 비중은 전년 동기간 대비 5% 감소한 반면, 화이트 와인은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뉴월드 와인에 대한 수요도 함께 높아지며, 뉴질랜드, 미국산 물량을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열대과일 향과 미네랄감이 특징인 뉴질랜드산 ‘아베타 소비뇽 블랑 2023’(11만원), 생동감 있는 산도의 뉴질랜드산 ‘피피베이 소비뇽 블랑 2023’(2만 3,500원), 블랙커런트 풍미의 미국산 ‘레이몬드 R 컬렉션 까베르네 소비뇽’(3만원) 등이 있다.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샴페인과 화이트 와인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프리미엄 샴페인 ‘떼땅져 꽁뜨 드 샹파뉴 블랑 드 블랑 2006’(53만4000원), 상큼한 과일 향이 매력적인 ‘뵈브 클리코 옐로우 라벨’(8만9000원), 바닐라와 오크 향이 어우러진 부드러운 화이트 와인 ‘브레드앤버터 슬라이스드 샤도네이’(2만9000원)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희소성과 프리미엄을 모두 갖춘 와인도 만날 수 있다. 1등급 와인 ‘샤또 마고 2021’(99만원), ‘샤또 라뚜르 2017’(109만원), ‘샤또 슈발 블랑 2021’(129만원), ‘샤또 앙젤루스 2020’(89만9000원)은 각 점포별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슈발 블랑’과 ‘앙젤루스’는 강남점에서만 단독 판매한다.

가성비가 뛰어난 데일리 와인도 있다. ‘메서드 나파 밸리 까베르네 소비뇽 2021’(7만5000원), ‘펜폴즈 로손 리트리트 까베르네 소비뇽 2022’(1만6000원), ‘프라이빗 릴리즈 샤르도네 2021’(1만7000원) 등이 있다. 위스키와 사케도 특별한 가격에 선보인다. 셰리 오크의 깊은 풍미를 지닌 ‘맥캘란 12년 쉐리 캐스크’(11만5000원), 꽃과 허브 향이 조화로운 ‘히비키 하모니’(14만9000원), 은은한 쌀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매력인 ‘니시노세키 쿠니사키 토쿠베츠 혼죠조’(2만원) 등이 있다.

본점 지하 1층에선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사케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보노보노 캐릭터와 협업한 ‘텐죠무겐 준마이슈’(3만3000원), 부드러운 단맛의 ‘요네츠루 안단테’(4만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사케잔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 1층 와인셀라에서도 와인 수백 종을 특별 구성해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 모바일 앱에서는 신세계 제휴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5천원 할인 쿠폰도 내려받을 수 있어 쇼핑의 즐거움을 더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이번 와인앤스피리츠페스티벌은 희소성 높은 와인부터 화이트 와인, 샴페인, 위스키, 사케까지 폭넓게 마련했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질 좋은 주류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