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BTS) 진이 브랜드의 매출과 검색량 상승을 견인하는 강력한 글로벌 앰버서더의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자료=빅히트 뮤직)

최근 경제 전문 채널 분석에 따르면, 진이 모델로 활동하는 진라면·동원참치 등 주요 제품이 국내외 검색량에서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판매량 또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진라면의 경우, 미국 솔로 콘서트 투어 기간 중 오뚜기가 공연장 부스에서 관객들에게 진라면을 직접 증정하고, 진과 관련된 Q&A 콘텐츠를 오뚜기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직후 검색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자료=오뚜기 SNS)

이러한 현상은 일시적 반응이 아니라 진이 광고하는 제품이 글로벌 팬덤의 소비 활동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다.

(자료=동원참치 SNS)

최근 동원참치 모델 발탁 소식 역시 글로벌 팬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동원참치 검색량이 급격히 상승했다. 경제전문가는 동원산업이 이를 계기로 해외 마케팅 강화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웠다고 평했다.

(자료=프레드 SNS)

진의 영향력은 식품·음료 영역을 넘어 패션·주얼리·뷰티·라이프스타일 전 분야에 걸쳐 확장되고 있다. 지난해 전역 직후 글로벌 앰버서더로 합류한 프랑스 하이주얼리 메종 프레드(FRED)의 1억 3천만 원이 넘는 고가 목걸이는 발매 직후 품절 사태를 기록했다.

(자료=빅히트 뮤직)

구찌(GUCC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서는 하이엔드 패션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알로(Alo)와 라네즈(Laneige) 등 글로벌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캠페인 모델로 참여해 제품 인지도와 매출 상승을 동시에 견인했다. 미국 음향기기 회사 돌비(Dolby)의 글로벌 캠페인에서도 진은 단순 모델이 아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대표 얼굴로 자리잡으며 해외 소비자층 확대에 기여했다.

(자료=빅히트 뮤직)

식품업계에서도 진의 광고 효과는 수치로 입증됐다. 오뚜기는 지난 2022년 진을 진라면 모델로 기용한 이후 라면 수출액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과 함께 한국 라면 수출 급성장의 계기로 꼽힌다.

진의 이런 파급력은 ‘솔드아웃킹’이라는 별칭으로 이어진다. 그가 광고하는 제품은 물론, 착용·섭취하는 상품까지 연이어 품절되며 전 세계 소비 트렌드를 움직이는 아이콘이 된 것. 식품, 패션, 뷰티, 음향기기까지 전방위 영역에서 진의 이름은 곧 브랜드 매출 상승과 직결되는 확실한 성공 공식이 되고 있다.